A씨는 8월 25일 여수 요트 대회 참가를 하고자 동호회 회원들과 여수로 배를 옮기는 도중 거북선 대교를 지나 돌산대교에 접어 들던중 초행길에 방향을 잘못잡아 뻘밭에 킬 (요트에서 복원력을 잡아주기위해 배아래 부분에 달려있는 추와 같은것)이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체적으로 빠져나가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해경에 구조를 요청하게 되었고 해경이 출동해서 사고 현장까지 오는동안 불이 차면서 배가 스스로 뻘밭에서 빠져나왔고 그 시간 해경이 현장에 도착 하였다.
그래서 A씨는 현 상태로 운행이 가능하다며 출동해준것에대해 감사하다고 인사를하고 마리나로 향하려고 하는순간
해경쪽에서 배에 승선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내용은 음주 측정을 위해서였다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
요트는 킬이 있어 배가 정선하면 물살에 떠밀려 암초에 충돌위험이 상당히 크다 그런 이유로 정선을 할수없다고 하자 그럼 자기들배를 요트에 접안을 하겠다는것이다.
황당했다 정선한배도 아니고 움직는 배에 해경배를 접안한다는것은 배의 안전은 무시하겠다는것 아닌가 도저히 용납 할수없다고 마리나로 오라고 이야기를 하고 초행 길이니 마리나까지 안내를 부탁하였다.
그러자 알았다고 앞에서 안내를 하던 해경은 얼마가지 않아 자기들은 더 이상 안내를 할수없다고 하면서 해로도를 보고가라고 하면서 그냥 A씨 일행을 놔두고가버렸다는 것이다.
그렇게 조심조심해서 마리나에 도착하니까 여수 봉산 파출소에서 백모 경사가 의경을 데리고 나와 있었다.
배가 정박하자 바로 음주 측정을 하였고 1차 시기에 측정치가 나오지 않자 냄새가 나는데 이상하다고 하면서 2차 측정을 요구했고
A씨는 2차측정에서도 이상이없자 3차 4차 측정을 요구했고 그래도 수치가 나오지 않자 기계가 이상하면서 새로운 기계을 가져 오겠다고 A씨와 동호회 회원들을 억류 하였고 약 15분정도 지나자 새로운 기계을 가지고 와서 다시 측정을 했다.
그래도 이상이 없자 그때서야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와 가도 된다는것이었다 그리고 마리나 도착과 동시에 같이 동행한 의경이 사진 촬영을 하자 A씨가 범죄자도 아닌데 왜 사진을 찍냐고 촬영 거부 의사를 분명이 밝혔는데로 촬영은 계속되었고 언성이 높아지고서야 촬영은 중지 되었다고 한다.
위에 사례를 보면서 본 기자는 해경은 배만 타고 있다고 모던일이 해결되는것이 아니라는것을 해경은 알아주었으면 한다.
요즘같이 해양 레포츠가 늘어나는 추세에 그 상황 상황에 맞게 구조할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지 않은가...
요트의 특성도 모르고 어떻게 구조를 할수 있겠는가 요트는 자체 복원력과 세일이 있어 엔진에 이상이 생겨도 운행이 가능하지만
배 아래 킬이 붙어있어 몰이 얕은 곳에서는 아주 위험하다.
그리고 선체 또한 다른 배에비해 그 두께가 약하므로 큰배가 승선을 위해 접안시 선체 파손위험이 아주 높다.
해경은 그런것을 알고 요트에 승선을 위해서는 고무보트로 접안하면 된다.
그리고 사고를 인지하고 현장에 도착했고 안내를 부탁하였음에도 같이 동행해주지 않는것은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범죄자 인권도 그렇게 잘 지켜주는 경찰이 왜 선량한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구를 무시하고 계속 사진을 촬영하였는가 ...
이것 또한 인권 침해가 아닌가, 그리고 1차 측정에서 수치가 나오지 않는다고 4차까지 음주 측정을하고 그것도 모자라 다른 기계가 올때까지 기다려 달라는것은 월권행위라고 본다.
음주 측정을 거부 한것도 아닌데 시민을 범죄자로 몰고 가면 안되는것 아닌가, 그리고 가까운 일본에서는 세일러가 우선인데 바다가 거칠고 날씨가 안좋을때는 무선을 하지 않는다.
세일러들이 힘겹게 사투중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주변에는 보안청배는 항상 요트주변에서 감시를 소흘이 하지 않는다
우리 해경도 이렇게 거듭나기를 바란다.
일이 생겨 배를 견인해달라고 연락하면 어선배를 소개해주는 해경 우리나라 해경은 어선보다 더 못한가, 큰배가 끌면 배가 부셔질까봐 견인을 못한다는게 해경은 소견이다.
기자의 생각은 다르다 견인을 못하는것은 훈련을 안하니까 못하는것이다.
우리나라도 나날이 해양레포츠가 발전하는데 해경도 좀더 준비된 모습으로 사고시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기자도 우리나라에서 안전하게 해양 레포츠를 즐길수 있기를 바래본다.
이근재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