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전하는 말] 상사想思

유차영



상사想思

- 애끓는 그리움

 

 

아마도 옛사랑이 오신 듯 하네

댓잎에 달그림자 간들거리니

 

천만 번 그리워한들 무엇하리야

바람 불지 않으면 어른치도 않으니

 

봄꽃 떨기 지운 뒤로 소나기도 드물더니

완자창에 산 그림자 또렷하구나

 

강 건너 학동골 기러기 노래 예사로운데

마음은 천만 갈래 허공중에 나풀거리네

 

철마다 피는 저 꽃 저절로 질까

그대 서러운 이 마음꽃 언제 지려나


 

 



[유차영]

문화예술교육사

트로트스토리연구원장




이해산 기자
작성 2020.08.04 10:10 수정 2020.08.0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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