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개구리들의 삶이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계절이다. 비 오는 시골집에는 개구리들이 뛰어다니며 놀고 있다. 논에서는 개구리들이 합창을 해대며 삶을 찬양하고 있다. 개굴개굴 가나다라, 개굴개굴 동서남북, 개굴개굴 사시사철, 개굴개굴 생로병사, 개굴개굴 도레미파...... 듣는 사람의 심상과 기분에 따라 다양하게 들리는 개구리 소리다. 어릴적 자주 불렀던 개구리 노래가 귓가에 맴도는 여름이다.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아들 손자 며느리 다 모여서
밤새도록 울어도 듣는이 없네
듣는 사람 없어도 날이 밝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