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개성 사람이 나그네를 내쫓다
고을이 개성인데 왜 문을 닫나
산 이름이 송악인데 어찌 땔 나무가 없으랴
황혼에 나그네 쫓는 일이 사람 도리 아니니
동방예의지국에서 자네 혼자 되놈일세
開城人逐客詩 : 개성인축객시
邑號開城何閉門 : 읍호개성하폐문
山名松嶽豈無薪 : 산명송악개무신
黃昏逐客非人事 : 황혼축객비인사
禮義東方子獨秦 : 예의동방자독진
[김삿갓] 조선 후기의 떠돌이 방랑시인, 후일에 시성, 또는 시선으로 추앙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