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이 전 세계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서방국가 제약사들이 안정성을 고려하여 막바지 단계의 대규모 임상실험을 하고 있는 사이 러시아는 이미 스푸트니크V라는 백신을 승인하고 지난 8월 15일부터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국도 금년 중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영국 BBC에 따르면 이달 초 중국의 유명 민간기업 수장은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이 11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에서 유래하여 전 세계로 퍼졌지만 이제 중국은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BBC는 밝혔다.
지난 주 개발 중인 백신 중 하나가 중국 국영 언론에 실렸다. 한 연구실에서 웃고 있는 여성이 들고 있는 작은 브랜드 박스가 보였다. 시노팜(Sinopharm)은 12월까지 판매될 수 있도록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지어 약 140달러에 해당하는 가격을 책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