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대상(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우주로 1216(전주시)’을 선정했다.
올해는 전국의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으로부터 작품 35개를 추천받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한만원)를 통해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 공간의 가치를 실현하며 그 장소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 문화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공간을 기획하였는가, ▲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이루어졌는가 등의 심사 기준을 중심으로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올해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된 ‘우주로 1216’은 전주시립도서관이 12세~16세 아이들을 위해 도서관의 고정관념을 깨고 1개 층을 혁신공간으로 만든 곳이다. 심사위원회는 ‘우주로 1216’이 공간의 주인공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도서관을 놀이와 탐구,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용공간으로 재창조한 점은 공공도서관 공간문화의 새로운 상징이 되기에 충분하며, 미래지향적 전형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일빌딩245’ 국무총리상, ‘파이빌99’, ‘신촌, 파랑고래’, ‘포항 철길숲’, ‘산양 양조장’ 문체부 장관상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수), ‘2020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공간들에 대한 사진과 영상물 등 시각 자료들은 ‘2020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기간(11. 11.∼) 동안 온라인으로 전시된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