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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누가 이곳에 가고싶어 할까?" 영국 스코틀랜드에 있는 스카이섬을 두고 하는 말이다. 스코틀랜드의 매력은 그 황량함에 있다. 고적한 '나 홀로 여행'의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사람들은 자연 속으로 도피하는 경향이 있다.
스코틀랜드 최북단에 있는 스카이섬은 면적은 넓지만 인구는 약 1만명에 불과하다. 굴곡진 해안선이 아름답고 산도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것이 있다. 기후는 서늘하고 위도가 높아 여름철에는 백야현상에 가깝게 낮 시간이 길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스카이섬으로 떠날 수 있는 날을 고대해 본다.
이해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