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흠뻑 젖어든 산골마을의 아침

황금들녘 알곡을 만드는 황홀한 태양의 담금질

(전국=한국드론뉴스닷컴) 김유종 명예기자 =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긴 장마에 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올해 여름은 어느 해보다 힘겨운 연속이었다.

곡식의 추수를 앞둔 농부들은 추석 명절의 기다림보다 더한 마음을 졸이며 들녘에서 자라는 곡식들의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만 했다.

 

이런 농부들의 마음을 알까.

자연은 고스란히 농부의 마음을 읽은 듯. 강렬한 아침 태양과 함께 황금색으로 물든 들판을 비추이며 잠시나마 코로나19 등 각종 어려움으로 힘겨웠던 지난 시간들을 잊어버리게 하고 있다.

 

8일 오전 경남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 산 91-3 가호마을에 찾아온 신이 내린 아침의 풍경이다.

 

황금 들녘에 익은 벼이삭이 한 폭의 산수화를 그리는 가운데 황홀한 태양의 강도가 막바지 벼의 알곡을 여물게 해 주는 풍광이 가히 천상에서 보는 모습 그대로이다.

 

드론이 있어 한층 더 아름다운 세상이다.

kdnnews@daum.net

(드론촬영=김유종 명예기자)



정천권 기자
작성 2020.10.08 23:26 수정 2020.10.0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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