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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는 경상북도 경주시 토함산(吐含山) 서쪽 중턱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 김대성의 발원으로 창건한 천년고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이다. 불국사 대웅전 앞에 있는 다보탑과 석가탑은 각각 국보로 지정된 문화유산이다. 다보탑과 석가탑은 불교 경전 법화경에서 이야기하는 공간적 장소를 표현한 것으로, 경전에서 언급된 모습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독창적이고 예술적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탑이다.
법화경에서는 불탑 공양과 공덕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특히 '견보탑품'은 석가탑과 다보탑을 세운 근거가 된다. 다보탑의 정식 이름은 다보여래상주증명탑(多寶如來常住證明塔)이며 석가탑의 정식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釋迦如來常住說法塔)이다. 다보여래부처는 석가모니부처 이전의 부처로 그는 법화경을 설법하는 곳이라면 어디나 탑 모양으로 솟아나 그 설법의 진실을 증명하리라 다짐하였다고 한다.
이해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