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으로 주문한 음식을 드론으로 배송받고, 드론이 귀갓길을 안전하게 지켜주며,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제공해 주는 등 편리한 드론 서비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드론 서비스를 도심지에서 구현해보는 ’드론 실증도시‘와 우수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는 ’드론 규제샌드박스‘ 등 ’20년도 드론 실증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고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 사업은 부산, 제주, 대전, 경기 고양 등 4개 도시에서 6월부터 본격 착수하였다.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총 9,700여회의 실증비행을 완료하였으며, 이를 통해 드론 서비스의 안전성도 입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환경·안전·재난 등 다양한 도시관리 수요에 대응한 드론 통합운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합동드론운용센터를 통해 즉각 대응하여 맞춤형 드론 도시관리라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제주도는 국내 최초로 도심지 드론 귀갓길서비스 실증, 태양광 인공지능 드론을 활용한 해안선(147km) 무착륙비행 및 전파맵 구축, 수소드론을 통한 한라산 자동심장충격기(AED) 배송 등을 수행하여 드론기반 제주 도시행정 혁신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였다.
대전시는 도심형 드론운용 플랫폼을 구축하여 소방·지킴·하천·안심·문서 드론 실증을 수행하였고, 특히 드론 이·착륙장의 통신 중계 기술을 고도화하였다.
고양시는 도시 내 8곳에서 귀가 안심서비스를 진행하였고, 종합운동장 등 공공시설물과 주요도로에 대해 드론영상 입체화를 통한 건물 보수시점 예측과 도로 파손부위 확대 예방 등에 활용하였다.
국토교통부는 드론 실증도시 및 규제샌드박스 성과 및 우수사례 등 최종보고회 영상과 자료에 대해 유튜브, 드론정보포털(droneportal.go.kr) 등에 그 성과를 공유하고 성과 확산을 지속 도모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