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배우자

김규학




배우자




아빠 쪽에서 보면

엄마가 배우자


엄마 쪽에서 보면

아빠가 배우자


서로 좋은 점만

보고

배우라고


한집에 살기 시작한

날부터

붙여준 이름



[김규학]

불교신인문학상 수상

아르코창작기금 수혜

동시집 [털실뭉치], [방귀 뀌기 좋은 계절]



이해산 기자
작성 2021.01.06 11:57 수정 2021.01.06 12:14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해산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