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채용이 가시화 되고 공채라는 제도가 유명무실해지고 '긱스형 일자리'가 떠오르는 요즘, 인사담당자들은 이제 일과 삶의 균형을 외치는 '워라밸' 세대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이 진화하면서 기업의 인사 평가도 지금보다 객관적이며 정확하게 진화해 갈 것이다. 성과관리는 최종 완료된 일을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 과정 중 수시로 대화하며 더 나은 대안을 만드는 활동으로 변화되고 있다. 대기업의 안정성과 스타트업의 기민성 간에 균형을 어떻게 조절하며 조직을 운영할 것인가도 기업들에게 주어진 과제다. 디지털화로 인해 조직 업무 및 안사 업무 역시 재설계 되어야만 한다.
'HR 메가트렌드-패러다임의 전환'은 이러한 흐름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인사전략을 집중 조명한 책이다. 인재의 선발과 교육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실무자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급여체계 등에 관한 구체적인 노하우 등 실제적인 내용을 담아 인사담당자들의 고충을 해결해 주고 있다.
유례없는 기술혁명 시대를 맞아 사람은 이제 물리적인 노동력보다 지적인 창의성을 발휘하는 핵심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더 이상 성과평과나 줄세우기 평가는 의미가 없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GE, AIG는 강제순위평가를 폐지했고, 페이스북은 연중 1회 평가 대신 상시평가 방식을 채택했다. 구글의 피플 어낼리틱스에서는 채용, 유지, 인력수요 예측 등을 포함하여 사업 니즈에 따라 필요한 인력 관련 분석 기법들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
이 책은 삼성, GE, SK, 포스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변화에 맞선 선진 기업의 파격적인 HR 혁신 사례를 총망라하여 인재 육성을 위한 근본적이고 확실한 로드맵을 제공한다. 인재를 어떻게 육성해야 할지 막막한 인사담당자나 관리자, CEO들에게 속 시원한 인적자원 관리전략을 알려준다.
이책의 저자 천성현은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산업 및 조직심리학 석사를 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교육 및 조직 분야에서 25년간 일하면서 경영컨설팅과 기업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해왔다. PWC컨설팅, 딜로이트컨설팅, AT커니에서 인사조직 컨설튼터로서 삼성, LG, KT, 롯데, CJ 등 다수 기업에 인사제도 설계, 기업문화진단, 조직 재설계 등 자문활동을 했다. LG경제연구원과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 인사조직 분야 수석연구원으로 내부 컨설팅과 실무와 연계된 연구보고서 저술 활동을 해왔다. 저서로는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인재 확보 전략', '솔루션 기업의 조직운영 모습'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