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향기] 채근담(菜根譚)

인격자는 오직 평범할 뿐

사진=코스미안뉴스

독한 술과 살찐 고기, 맵고 단 것은 진정한 맛이 아니다. (醲肥辛甘 非眞味 농비신감 비진미)

참 맛은 다만 담담할 뿐이다. (眞味 只是淡 진미 지시담)


신기하고 탁월하고 남달라야 지극한 인격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神奇卓異 非至人 신기탁이 비지인)

인격자는 다만 평범할 뿐이다. (至人 只是常 지인 지시상)


주) 자극적인 음식이 맛나 보여도 자주 많이 먹으면 싫증이 난다. 그러나 물 맛은 담담하지만 한결같이 즐길 수 있다. 도라고 하면 이미 도가 아니듯이(道可道非常道) 자칭 도인 이라고 하는 사람 중에 도인 없다. 그래서 평상심이 도(平常心是道)라고 했다. 평범이 곧 비범임을 알아야 한다.


이해산 기자
작성 2021.02.05 07:46 수정 2021.02.05 10:00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해산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2025년 5월 1일
2025년 5월 1일
2025년 5월 1일
2025년 4월 30일
대청의 그거 왜 해?
광주루프탑카페 숲안에 문화복합공간 #로컬비즈니스탐험대 #우산동카페 #광주..
2025년 4월 25일
2025년 4월 25일
전염이 잘 되는 눈병! 유행성 각결막염!! #shorts #쇼츠
2025년 4월 24일
2025년 4월 23일
2025년 4월 22일
나는 지금 '행복하다'
2025년 4월 21일
2025년 4월 20일
2025년 4월 19일
2025년 4월 18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6일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