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고지 오콘조-이웰라, WTO 사무총장 당선

유명숙 통상교섭본부장과 경합을 벌였던 전직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최초의 여성 아프리카인 WTO 마무총장 탄생

사진= 세계무역기구 제공 / 제7대 WTO 사무총장 당선자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2월 15일(현지시간) 열린 WTO 총회에서 나이지리아의 흑인 여성 응고지 오콘조-이웰라(Ngozi Okonjo-Iweala)가 제7대 사무총장으로 선출 되었다.

우리나라의 유명숙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경합을 벌였던 나이지리아의 전직 재무장관 응고지 오콘조-이웰라는유럽연합과 일본의 지지를 등에 업고 164개 WTO 회원국 과반수의 득표로 사무총이 되었다.

미국이 나이지리아의 전 재무장관인 응고지 오콘조-이웰라가 WTO 사무총장으로 임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녀가 3월 1일에 취임하면, 첫 여성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최초의 아프리카인이 될 것이다. 그녀의 임기는 2025년 8월 31일에 만료되며 연임도 가능하다.

오콘조-이웰라 박사는 코로나19 전염병이 초래한 경제적, 건강적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회원국들과 협력하는 것이 그녀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정명 기자
작성 2021.02.16 09:38 수정 2021.02.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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