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연재] 역사자료로 보는 난중일기

1592년 1월 7일(음력)

이순신 지음 / 윤헌식 주해

사진=코스미안뉴스 DB / 명량에 있는 '고뇌하는 이순신 상'


1592년 1월

7(무진) 아침에 맑다가 늦게 비와 눈이 섞여서 종일토록 내렸다.1) 조카 봉이 아산으로 갔다. 전문2)을 받들어 갈 남원의 유생이 들어왔다.

[원문] 初七日戊辰 朝晴 晩雨雪交下終日. 菶姪徃牙山. 南原陪箋儒生入來

[]

1) 원문 交下번갈아 내렸다로 번역된 경우가 많지만 실록의 용례를 살펴보면 섞여서 내렸다가 올바른 의미이다.

2) 원문 은 길하거나 흉한 일이 있을 때 국왕이나 왕비 등에게 올리는 글인 전문(箋文)을 말한다. 선조실록의 기사에 의하면 왕의 탄신일, 정월초하루, 동짓날의 삼명일(三名日)에 진상과 함께 정례적으로 시행되었다.


전명희 기자
작성 2021.02.18 12:50 수정 2021.02.1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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