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전명희 [기자에게 문의하기] /
정리定離
- 예정된 이별
사람 꽃 피고 지우며
맞고 보낸 예순 세월
돌아보면 한목숨
외길 위에 발자국
저마다의 해를 쫓아 살아 낸 나날
그대는 그대만의 한 떨기 꽃님
꽃 무리 속 한 자락 추억
봄날처럼 또렷한데
뉘엿한 해 붉은 노을 아래
뒷모습 가물거리네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트로트스토리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