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보내는 메이의 편지] 인종차별과 인생유전

May Kim

사진=코스미안뉴스 DB

안녕하세요? 

가끔 뉴스에서 외국인이란 이유로, 여자라는 이유로, 직장에서 부당한 대우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영국 사회 저변에 깔려 있는 계급사회적 모순과 영국 사람 특유의 그 콧대 높은 냉정함에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싸움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사회적 모순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는 정의로운 일은 한 인간의 의지와 신념을 통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찍이 코스미안뉴스 이태상 회장님이 영국에서 살 때 이런 일을 해 내셨습니다.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한다 해도 생명은 죽고 태어나고 또 죽고, 봄 여름 가을 겨울  또 봄을 맞이합니다.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고 또 만나고 반복의 삶인 것 같습니다. 인류가 탄생하고 나서 지금까지 변한 것이 없다면 그것은 아마도 이렇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 하나의 동그란 인생의 원을 따라가며 반복하지만 우리 안에는 마음/영혼 이라는 것이 있어서 이것을 통해서만  삶의 테두리에서 벗어날 수 있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을 수 있는 자유가 펼쳐지게 되나 봅니다. 우리 모두가 코스미안이 된다면 좀 더 넓고 깊은 세계에서 인생 경험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May
이해산 기자
작성 2021.03.01 17:29 수정 2021.03.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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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