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거미와 개미

손연옥

사진=코스미안뉴스



거미와 개미



발음이

비슷한 이름이지만

사는 곳이 너무 달라요


거미는

혼자 공중에 줄 쳐놓고

덤벙대는 날벌레 노리지만


개미는

땅속에서

떼 지어 살아요



[손연옥]

'아동문예' 시 당선

동시집 '모기의 실수' 발간


전승선 기자
작성 2021.03.05 11:54 수정 2021.03.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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