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떡 방앗간

박주곤

사진=코스미안뉴스


떡 방앗간




우리 마을

떡 방앗간

입방아도 함께 찧는다


모락모락

뜨겁게 피어오른

입방아 떡


입벌리고 한 입

입가에

고물 가루 범벅


[박주곤]

'한울문학' 시 당선

시집 '떠나듯 머물다'


전승선 기자
작성 2021.03.14 11:35 수정 2021.03.14 11:36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전승선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