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엄마가 있지

백두현

사진=코스미안뉴스


엄마가 있지



새들은 새끼일 적부터

물고기를 먹을 때

머리부터 삼킨다


꼬리부터 삼키면

지느러미가 목에 걸리니까.

어떻게 알았을까


아, 참!

새들도 엄마가 있지



[백두현]

자유문학 동시 천료

수필집 '삼백 리 성묫길' 외 2권

동시집 '내 친구 상어' 등

전승선 기자
작성 2021.03.16 11:06 수정 2021.03.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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