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우아한 고독시대

전승선 지음



고독의 해방에서 얻어낸 매혹적인 희망

전승선의 시집 ‘따뜻하고 우아한 고독시대’는 언어의 구속에서 해방된 정갈한 슬픔들이 매혹적으로 다가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순수하면서도 냉철한 인식의 깊이는 진정성을 내포하며 단호한 진심을 담고 있다. 고독은 고독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이미 정신의 승자이다. 그래서 대책 없는 삶에게 나쁜 애인처럼 속삭거리는 고독은 모든 시간과 공간에 대적할 가장 빛나는 희망일 뿐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시적 저항을 통한 아포리즘을 통쾌하게 풀어내며 차가운 심장에 뜨거운 고독의 노래를 부르며 삶이 무엇인가를 성찰하게 한다.


자연과인문 刊 / 전승선 지음


이정민 기자
작성 2021.03.16 12:32 수정 2021.03.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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