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전명희 [기자에게 문의하기] /
춘분도 지나고 곧 청명과 곡우가 오면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됩니다. 지난 겨울과 이른 봄까지는 뽕나무 전정과 거름주기, 그리고 금년 농사계획을 세웠습니다. 오디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기톱을 이용한 강전정을 하였고, 전남 담양에서 가져온 유기농 퇴비를 주었습니다.
금년 농사는 유해조수 퇴치용 울타리 치기부터 시작합니다. 기본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해 상추 고추 가지 오이 호박 마늘 감자 고구마 참깨 들깨 산양삼 등을 파종할 계획입니다. 오디 수확과 누에 사육을 위한 준비 작업도 하고 도라지와 참당귀를 파종하고 3년근 도라지 수확도 해야 하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올 한해 동안에는 도시농업과 일손돕기를 지원하고, 마을 공동체를 위한 경노당 총무 등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어려운 농촌 실정을 알리고 일상의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홍용석]
경영학 박사
유기농업기능사/식품가공기능사
농업회사법인 ㈜오누이
누에가공식품 ‘홍잠’ 판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가지기암1길 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