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전승선 [기자에게 문의하기] /
시계
새처럼 자유롭던 시간들이
고 작은 상자 속에 갇혀있다
땡, 땡, 땡, 땡....
얼마나 갑갑했으면
12시는 12번이나
벽을 치며 저 아우성일까
시계를 볼 때마다
말간 유리문을 활짝 열고
시간들을 자유롭게
날려주고 싶다
새처럼 멀리
풀어주고 싶다
[공재동]
'아동문학평론' 동시 천료
동시집 '꽃밭에는 꽃구름 꽃비가 내리고' 외 9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