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보내는 메이의 편지] 코로나19 예방 접종

영국은 공정과 너그러움이 있는 나라

사진=May Kim / Cheam Park, Surrey


최근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시안들에 대한 혐오 발언과 구타 등을 보며 영국 사람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고 자연을 즐기는 영국인들의 모습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좀더 이성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국은 오랜 전통의 나라이지만 이민자들의 자녀들이 런던 시장과 재무부장관이 될 수 있는 나라입니다. 나라를 이끌어가는 많은 사람들이 이민자들의 자녀들입니다. 이 나라 사람들은 합리적이며 공정한 정신과 너그러움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영국이 코로나19 최악 국가에서 최고 국가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여 열심히 주사를 놓아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스크를 벗어 던지고 밖으로 나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서리((Surrey)의 침파크(Cheam Park)를 비롯한 공원에 나가면 마스크 없이 활보하는 사람들로 활기에 넘칩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전 세계가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메이 올림




이해산 기자
작성 2021.04.14 17:27 수정 2021.04.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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