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전명희 [기자에게 문의하기] /
1592년 3월
15일(을해) 흐리고 가랑비가 내리다가 늦게 그쳤다. 누대1) 위에서 활을 쏘았는데 군관 등은 편을 나누어 활을 쏘았다.
[주]
1) 조선시대 문헌들을 살펴보면 활쏘기는 햇빛과 비를 막아줄 수 있는 누대(樓臺)나 정자(亭子) 같은 곳에서 주로 행하였으며, 순번을 나누어 앉아서 쉬다가 자기 차례가 오면 활을 쏘았다.
[원문] 十五日乙亥 隂而細雨 晩收 坐樓上射帿 軍官等分邊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