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탐구] 베트남의 꿈을 이루어 낸 박항서

베트남축구팀, 스즈키컵 우승

사진출처 : 위키백과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의 꿈을 이루어 냈다. 12월 15일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아시아의 월드컵이라고 일컬어지는 스즈키컵 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팀은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1-0으로 이겼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말레이시아와 2-2로 비긴 베트남은 1차와 2차전 합계 3-2로 말레이시아에 이겨 우승을 쟁취하게 되었다. 이로써 베트남팀은 예선에서 부터 6승2무 도합 8경기 무패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영웅이 되었다. 


1959년생으로 경남 산청이 고향인 박 감독은 현역 축구선수 시절에 '악바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근성이 있는 선수였다. 2016년 12월부터 맡았던 창원시청 축구단 감독을 끝으로 축구계에서 은퇴하는 줄 알았던 그가 2017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될 줄 누가 았았겠는가. 박항서 감독은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며, 인생역전과 패자부활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코스미안(Cosmian)이다.


이해산 기자
작성 2018.12.16 02:51 수정 2019.03.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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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