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자] 자바코뿔소 쓰나미로 멸종위기

전 세계에 67마리 남아

자바코뿔소, 사진출처 = BBC, 세계자연기금(WWF)


영국 BBC는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관련하여 멸종 위기에 처한 자바코뿔소가 위험에 노출되었다고 보도했다. 환경보호론자들은 쓰나미가 다시 강타할 경우 치명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자바 코뿔소가 모두 멸종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바코뿔소는 한때 동남아시아와 인도 정글을 돌아다녔지만, 지금은 겨우 67마리만이 지난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우중 쿨론 국립공원에 살고 있다. 이 공원은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나미를 일으킨 아낙 크라카타우(Anak Krakatau) 화산에 접해 있다. 지난 22일 발생한 쓰나미로 사망한 430명 중에는 공원 관계자 두 명이 포함되어 있고, 수많은 공원 건물과 배들도 쓰나미로 파괴되었다. 


그러나 세계에 남아 있는 유일한 자바코뿔소들은 무사했다. 이 코뿔소들은 전형적으로 공원의 남쪽 해안을 따라 살고 있고 쓰나미는 북쪽 해안을 강타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재난이 일어난다면 자바 코뿔소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해산 기자
작성 2018.12.29 08:14 수정 2018.12.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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