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여름 휴가철이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 더위를 피해 바다로 갈까, 산으로 갈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은 강원도 평창의 태기산 아래 흥정계곡을 소개한다. 평창은 해발고도가 높아 더위를 모르고 사는 곳이다. 특히 태기산 자락의 흥정계곡은 물이 많고 숲이 우거져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흥정계곡에는 펜션이 즐비하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된다. 주변에 승용차로 20분 거리 안에 봉평 이효석 생가와 문학관이 있다. ‘메밀꽃 필 무렵’에 나오는 달밤에 소금을 뿌려놓은 것 같은 메밀밭은 8월 말이나 9월에 볼 수 있다.
흥정계곡 뒷산이 태기산이다. 1시간 반이면 정상까지 등산이 가능하다. 정상에 오르면 능선을 타고 늘어선 풍력 발전기가 장관이다.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가벼운 등산도 할 수 있는 곳이 흥정계곡이다. 계곡 근처에 허브나라 농원이 있다.
이해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