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휘 기자 칼럼] 선생님, 학교가 즐거워요

대안교육을 생각하다 - (4)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해요

입력시간 : 2019-11-12 09:15:47 , 최종수정 : 2019-11-12 09:27:12, 편집부 기자

 



기자 주 - 현재 과도한 입시 위주 교육문제가 대두되면서, ‘대안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기존 교육 시스템 대신 대안교육을 선택하는 청소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기존 교육에서 부족했던 배려와 협력을 강조하는 대안교육의 이념이 큰 공감을 얻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대안교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은 대안교육을 선택한 모든 청소년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김건휘 기자가 6회에 걸쳐 대안교육이 대두되고 있는 배경과 필요성, 대안교육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대안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에서 활성화되는 데 필요한 방안들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번 기획칼럼이 대안교육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앞에서 대안교육의 어려움에 대해 살펴보았다. 대안교육이 채택하고 있는 이념의 경우에는 많은 공감을 얻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편견에 차 있는 경우가 많아 아직 대한민국에서 뿌리를 깊숙이 내리기에는 쉽지 않은 듯하다.

 

현재 대안학교들은 각 학교가 추구하는 가치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커리큘럼, 즉 교육과정이 다르다. 그러다보니 학교마다의 특색과 다양성은 공존하고 있으나 일반 학부모들에게는 조금 불안함을 줄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학교가 추구하는 가치가 비슷한 학교들이 모여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해 시행한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교육을 할 경우에는 각 학교의 교사들이 모여 공동으로 교육과정 개발과 교재들을 편찬하는 것이다. 이렇게 성격이 비슷한 학교끼리 공동으로 교재를 개발한다면, 조금 더 틀이 잡힌 교육과 교재 기반이 마련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 각 학교마다 여건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교재 등은 공동으로 편찬하되, 활동은 각 학교의 교육과정에 의거해 시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안학교 교사들이 함께 공동으로 모여 연수를 통해 각 학교의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서로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자리가 활성화된다면 대안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좀 더 넒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다.

 

가령 기독교 계열의 대안학교들의 경우에는 학생들이 성경을 공부할 수 있는 교재를 공동으로 편찬하고, 교재 이외의 학습과 활동의 경우 각 학교의 교육과정을 서로 공유해 가면서 더 나은 교수법과 활동들을 교사들이 모여 고민해 간다면 좀 더 대안학교의 교육과정들이 짜임새 있게 변화되지 않을까?

 

이것 또한 아이들에게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해 줄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해야 할 것이다. 대안학교가 아이들에게 기존 제도권 학교들이 잘 하지 못하는 전인교육을 올바로 시행할 수 있으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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