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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도 자연이다. 도시의 자연은 인문과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삭막할 것 같은 인문이 자연을 만나 서사로 빛나는 것이 도시의 자연이다. 자동차로 가득 차 있는 도로와 빌딩 숲들, 그리고 우뚝 선 철탑 뒤로 태양이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해넘이를 하고 있다.
철탑은 문명 건설의 중추적 역할이고 태양은 자연의 모태다. 태양과 철탑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노을 속에 서 있다. 문명은 자연의 일부다. 도시의 풍경이 자연 속에서도 아름다운 이유다.
이해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