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노오란 민들레가 융단처럼 피었던 자리에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민들레 홀씨는 민들레 꽃보다 더 아름답다. 마치 우주를 보는 것 같다. 꽃씨가 이렇게 아름다운 꽃은 민들레가 유일한 것 같다.
민들레 홀씨에 관한 콘텐츠가 많은 것만 봐도 민들레 홀씨에 대한 사람들의 정서가 다양하고 폭넓게 자리 잡아 있다는 반증이다. 노래나 문학, 연극의 소재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 민들레 홀씨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민들레 홀씨 안에는 우주에 존재하는 무수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는 것 같아 마음까지 경건하게 된다. 하나를 뚝 따서 입김으로 호 불면 푸른 하늘가로 훨훨 날아가는 민들레 홀씨를 바라보며 인생을, 삶을, 우주를 생각해본다.
이해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