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미-중 고위급 비밀회동

한반도 문제도 거론했을 듯

사진 = 폼페이오 트위터 캡처



복잡한 현안을 두고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 관리가 하와이에서 비밀회동을 했다고 외신이 전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하와이의 히컴공군기지에서  1박 2일간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고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도이번 회담 소식을 전하며 "양측이 중미 관계와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한 공동관심사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홍콩, 신강 위구르, 남중국해 문제 등이 거론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도 이번 회담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 악화된 한반도 문제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은 회담 결과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다만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자신의 트위터에 "양제츠 중앙정치국원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양국 간 무역협정 1단계의 모든 의무를 완수하고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고만 밝혔다. 


천보현 기자








천보현 기자
작성 2020.06.19 11:04 수정 2020.09.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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