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인공지능 의사 '닥터앤서', 세계로 진출

닥터앤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딛다

닥터앤서는 과기정통부가 지난 3년간(’18~’20년) 총 488억원(정부 364, 민간 124억원)을 투자하여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26개 의료기관 및 22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 연인원 총 1,962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연계·분석하여 개발된 인공지능 의료용 소프트웨어(SW)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15일(수) 오후 4시부터 ‘한(韓)-사우디’ 간 영상회의를 통해 ‘닥터앤서’의 사우디 현지 적용을 위한 ‘교차검증*(Cross-Validation)’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의 의료 데이터(진단정보, 의료영상, 유전체정보 등)를 기반으로 개발된 ’닥터앤서‘가 인종과 생활습관이 다른 해외 의료현장에서 한국과 동등 수준의 안전성과 임상효과를 검증하여 글로벌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양국 의료진과 기술진의 협력으로 ‘닥터앤서’의 임상효과가 검증되면, 향후 사우디는 ‘국방보건부(MNG-HA, Ministry of National Guard-Health Affairs) 산하 6개 병원(CEO Dr. Bandar Al Knawy, 반다르 알 크나위)에 닥터앤서를 도입하여 사우디 현지 환자의 진료에 활용할 수 있다.

 

닥터앤서는 ‘2019년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서 ‘ICT와 의료’의 융합으로 신시장 창출,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큰 역할을 하는 등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으며 ‘정부혁신 부처 대표사례’로 선정되었고, 주요 8대 질환*을 대상으로 일선 의료현장에서 질환의 예측·진단을 지원할 수 있는 21개**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국내 37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서문강 기자
작성 2020.07.16 09:44 수정 2020.07.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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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