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태풍 바비, 제주도 영향권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 26-27일이 고비

자료 = 기상청


8호 태풍 바비가 오늘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바비는 25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에 위치해 있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시속 50.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3.5m 이상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이번 태풍은 고수온 지역을 통과하면서 강하게 발달하고 있으며, 2003년의 역대 최강 태풍이었던 매미를 능가하는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26일 밤 9시에 목포 서남서쪽 약 100km 해상을 지나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다가 27일 오전 9시 북한의 평양 서남서쪽 약 10km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진행방향의 오른쪽에 놓인 우리나라는 26일 밤부터 27일 오전 사이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풍 피해가 클 것으로 보여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정명 기자
작성 2020.08.25 13:35 수정 2020.08.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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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