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문화 예술 프로그램 풍성

예술가들에 창작기회, 시민엔 힐링 기회

사진=서울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16개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 웨이브 2020 시민청을 네이버tv,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91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돼 안방 1열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청 전시공연장에서 미디어아트 전시와 콘서트를 진행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청 지하1, 66개 모니터로 벽면을 감싼 미디어월(담벼락미디어)에서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미디어 아트전시가 열린다. 3D 서울지도를 도화지 삼아 인공지능(AI) 기술이라는 붓으로 그려낸 2020년 버전<서울제색도>가 눈길을 사로잡고, 코로나19로 잊고 있던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줄 애니메이션 작품도 선보인다.

 

12개 스피커의 서라운드 시스템을 갖춘 소리전시 공간(소리갤러리)에서는 빅데이터와 예술을 접목해 도시의 재건축 과정을 소리, , 공간으로 표현하는 이색 전시가 열린다.

 

올해는 미디어아트 전시(9작품) 공연(4작품) 교육(3) 3개 분야, 16개 팀 선정에 총 398팀이 지원해 평균 2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지털기술 중심의 미래와 진보된 시대의 빛과 그림자를 통해 급속하게 변화되는 삶의 모습을 조명하는 작품들이 포함됐다.

 

미디어아트 전시는 66개 모니터로 된 미디어월인 담벼락미디어에서 6작품, 12개의 스피커와 5채널 스크린으로 구성된 소리갤러리에서 3작품이 전시된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민청이 재개관 되면 사전접수를 통해 오프라인 전시도 병행한다.

 

공연 분야는 매달 1작품씩 총 4개 작품이 시민청 바스락홀 무대에 오른다. 첫 번째 공연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공연과 ‘2012 코리아갓탤런트’ TOP3에 오른 애니메이션 크루<댄스커넥션(Dance Connection)>11() 18시 네이버TV 등을 통해 공개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시민청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정명 기자

 


정명 기자
작성 2020.09.10 09:11 수정 2020.09.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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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