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전 세계 이슬람 국가로 반프랑스 시위 확산

니스에서는 흉기 테러로 3명 사망

사진 = BBC 트위터 캡처


문명의 충돌인지, 종교 전쟁인지 가늠하기 힘든 현상이 21세기에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다. 절대신을 믿는 이슬람 세계와 자유주의의 본산이며 근대 시민혁명의 발상지인 프랑스가 충돌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전 세계의 수많은 무슬림들이 마크롱 대통령이 예언자 무하마드의 만화 출판을 옹호한 것에 대해 반프랑스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레바논 등지에서 금요일 기도 후 반프랑스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대는 프랑스산 제품 불매운동을 요구하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규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이슬람에 대한 발언으로 몇몇 주요 이슬람 국가의 표적이 되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슬람을 '위기에 처한 종교'라고 부르며 예언자 무하마드를 묘사한 만화를 출판할 수 있는 잡지의 권리를 옹호해왔다고 BBC는 밝혔다.


한편 29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로 3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는 튀니지 출신의 21살 남성이라고 프랑스 언론들이 보도했다.


천보현 기자



천보현 기자
작성 2020.10.31 09:27 수정 2020.10.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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