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감사결과 실명 공개
교육부가 사립유치원의 감사결과를 25일까지 실명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시정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유치원과 비리 신고가 들어온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감사를 벌이고, 유치원 비리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학부모가들이 언론에 보도된 유치원을 모두 '비리 유치원'으로 오인하는 등 혼란이 커지자 2013∼2017년 기간의 유치원 감사결과를 전면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사립유치원 전체가 비리집단으로 매도되고 있는 것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 한은, 성장률 전망 하향조정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은 6년 만에 가장 낮고 취업자수 증가 규모는 9년 만에 최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이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종전의 올해 2.9%에서 2.7%로 낮아졌다. 한은은 당초 올해 성장률을 3.0%로 예상했다가 7월에 2.9%로 낮추었으며 이번에 다시 2.7%로 조정했다. 성장률 2.7%는 2012년(2.3%)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 보육교사들 직장 그만둔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자괴감을 느낀다면서 그만두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동학대 교사라는 오해를 사서 신상이 털릴 뿐만 아니라 폐쇄회로TV로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서 보육교사가 된 이들이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직장을 떠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김포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인터넷 맘카페에서 아동학대 보육교사로 낙인 찍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난 이후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