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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의 항간세설] 무엇이 우리의 현실(現實)인가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 자신, 남과 북은 하나의 생명 공동체, 남북 생명 공동체는 평화공동체로 나아가는 토대가 될 것, 코로나19의 위기가 남북 협력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4.27 판문점 선언 2주년인 2020년 4월 27일 ...
[이태상의 항간세설] 사랑하는 순간만 영원하리
우리가 구름잡이라 할 때는 그 실체(實體)가 없다는 말이다. 요즘 우리가 ‘구름(clouds)’이라 할 때는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이기보다는 ‘데이타 구름(data clouds)’이거나 ‘네트워크 구름 (network clouds)’을 말할 정도로 자연계와 기...
[이태상의 항간세설] 이게 삶이야! (This is life!)
‘스탕달 증후군(Stendhal Syndrome)’이란 뛰어난 예술작품을 감상한 후 압도적인 감동으로 심장이 빨리 뛰고, 의식 혼란과 격렬한 흥분이나 어지럼증을 동반한 환각 상태를 경험하는 현상을 말한다. 명작 소설 ‘적과 흑(Le Roug...
[이태상의 항간세설] 새로운 코스미안 역사를 써보리라
순간의 확대판이 영원이고 영원의 축소판이 순간이라면, 우리는 모두 순간에서 영원을 살고 있지 않나. 내가 태어나기 전 헤아릴 수 없는 무궁한 세월 동안 우주는 존재해 왔고, 또 내가 떠난 다음에도 우주는 영원토록 계속 존재하는 것이라면, 찰나 같은 나의 존재...
[이태상의 항간세설] 물안개일 뿐이야
평생토록 잊을 수 없는 영화 한 편이 있다. 프랑스의 르네 클레망(Rene’ Cle’ment 1913-1996)이 감독한 ‘금지된 장난 (프랑스어로 Jeux Interdits, 영어로는 Forbidden Games, 1952)으로 프랑스 극작가 프랑솨 봐예(...
[이태상의 항간세설] 아웃라이어(Outlier)와 인라이어(Inlier)
미디어에 자주 뜨는 단어가 있다. 일종의 외계인(外界人)을 의미하는 ‘아웃라이어(Outlier)’를 말한다. 그 반대어는 내계인(內界人) ‘인라이어(Inlier)’가 되겠다. 본래는 지질학(地質學) 용어(用語)로 인라이어는 새로 생긴 지층(地層) 암석(岩石)...
[이태상의 항간세설] ‘반한다’는 것
‘아! 으악새 슬피 우는 가을인가요?”는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던 1936년말에 가수 고복수(高福壽 1911-1972)가 부른 ‘짝사랑’ 이란 노래 가사다. 여기서 말하는 ‘으악새’는 ‘억새’로 알려져 있다. 가을바람에 한들한들 살랑거리는 억새의 사각거림을 ...
[항간세설] 우주 삼라만상 아니 나 자신과 대화하는 것이어라
요즘 전 세계 온 인류 거의 모든 사람이 실업자로 전락했거나 재택근무 또는 자가격리로 ‘독방 감옥’ 신세가 된 처지에 우리 모두 깊이 되새겨 음미해볼 만한 말 한두 마디 인용해보리라. “혼자 있을 때 외롭다면 너는 벗을 잘못 사귄 거다. (I...
[이태상의 항간세설] 이자성어(二字成語) 감사의 축사
“감사(感謝)는 사유(思惟)의 지고지순(至高至純)한 경지(境地)이고, 감사하는 마음은 경이(驚異)로움으로 배가(倍加)된 행복(幸福) 이다. (Thanks are the highest form of thought, and gratitude is happines...
[이태상의 항간세설] 모든 어린이는 ‘무지코’다
2012년 출간된 혜민 스님의 책 제목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도 있지만 2020년 4월 17일자 한국일보 오피니언 페이지 '삶과 문화' 칼럼에 실린 '공중 도시, 메테오라(Meteora)에서 고립을 말하다' 필자 전혜진 여행작가는 그녀의 글을 이렇...
[이태상의 항간세설] 잊혀진 여인
“인생은 심각하나 예술은 유쾌하다(Life is serious, art is joyful)고 스페인 작가 엔리케 빌라-마타스 (Enrique Vila-Matas, 1948 - )는 말한다. 2015년 영문판으로 처음 출간된 그의 반(半) 소...
[이태상의 항간세설] 무지개배 타고 코스모스바다로 항해하는 것이리
“사랑은 동사(動詞)지, 네가 어떤 대상을 가리켜 지칭(指稱)하는 것이 아니고, 네가 하는 짓이다. (Love is a verb, not something you point at; it’s something you do.)” 최근 미국에서 ...
[이태상의 항간세설] 처음의 처음으로 돌아가야
“세계는 ‘가보지 않은 영역’으로 접어들었고 세상은 코로나바이스러 같은 질병에 대비하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The world was entering into ‘uncharted territory’ because it was not prepared for a...
[이태상의 항간세설] 코스미안이 된다는 것은 영원한 젊음이어라
오우가(五友歌)는 고산 윤선도가 자연의 다섯 가지를 벗으로 상정해 쓴 여섯 수의 연시조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잘 나타내 시조를 절묘한 경지로 이끈 작품으로 꼽힌다. 다섯 가지란, 물(水), 돌(石), 소나무(松), 대나무(竹), 달(月)을 말한다. 내 ...
[이태상의 항간세설] '사랑의 바이러스'로 '증오와 차별과 파멸의 바이러스'를 정복해야
인생은 양파와 같다 : 양파 껍질을 한 번에 한 꺼풀씩 벗기노라면 때로는 매워서 눈물이 난다. (Life is like an onion; you peel it off one layer at a time, and sometimes you weep." "나는 내...
[이태상의 항간세설] 모두 다 같은 것이리라 : 본말전도와 부메랑 효과
본말전도(本末顚倒)를 영어로는 ‘cart before the horse(to put the cart before the horse)라고 할 수 있겠다. 마차를 말 뒤가 아닌 말 앞에 놓듯이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이 구별되지 않거나 일의 순서가 잘못 바...
[이태상의 항간세설] ‘기생충’에서 ‘홍익만물’로
지금으로부터 40년 전(前) 전 세계적으로 크게 물의를 일으켰던 드라마가 있었다. 영국에서 만든 <어느 한 공주의 죽음>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주와 그녀의 애인이 간통죄로 사형당한 실화를 소재로 만든 TV 영화가 1980년 영국에서 처음 방영된...
[이태상의 항간세설] 나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사랑은 그저 사뭇 단순하고 영적인 것으로 사회적인 계층이나 나이 또는 심지어 성적(性的)인 정체성과 아무 상관없다. (Love is so simple and spiritual. It is not related to social status, age, or even s...
[이태상의 항간세설] 자유와 사랑이 일치하려면
대한민국의 음악 전문 방송국 엠넷에서 방영하는 음악 프로그램 ‘너목보’(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나는 최근에야 9시간 20분 최장시간 노래로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국악인 김주리씨의 절창 ‘하늘이여’를 시청했다. 우리 한민족 아니 온 인류의 레퀴엠(Requiem) 진혼곡(...
[이태상의 항간세설] 청춘별곡
마지막 숨을 쉬는 순간까지 살아있는 신화(神話 아니 神化)가 된 예를 하나 들어보리라. 현대 무용의 어머니로 불린 마사 그레이엄(Martha Graham 1894-1991)은 1990년 191번째 창작무용 ‘단풍나무잎 랙 리듬(Maple Leaf Rag...
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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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2014년에 시작된 국제적 무력분쟁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확대된 이후 3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미국 NBC 방...
선재길을 걸으며 수려한 자연과 그 속에 담긴 역사 이야기 그리고 국립조...
거침없는 상상력과 감각적인 문장으로 그려낸 강렬한 서사의 세계이토록 존귀한 나는 누구인가....
조선 후기 괘불도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새 신발 새로 산 운동화가 훌쩍이고 있어요.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