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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간세설] '코스미안 사상'이란 무엇인가
점차 악화되고 있는 지구의 기후변화와 한-일 갈등, 미-중 경제전쟁의 와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절망하고 있다.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가릴 것 없이 세계는 지금 백인-강자-자국우선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주역에 ...
[항간세설] ‘이생망’의 이면은 ‘이생흥’이다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널리 회자된 ‘헬조선’이란 단어가 자신들이 태어나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지옥과 같다 해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올해에는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말인 ‘이생망’이 유행이란다. 70년대 두 차례의 오일쇼크로 휘청거렸던 한...
[항간세설] 어디에 도착할는지는 모르는 일이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의미 없고 형태 없는 혼돈의 카오스Chaos에서 질서 정연하고 아름다운 우주 코스모스Cosmos가 생겼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코스모스란 단어와 화장품이란 뜻의 코스메틱스cosmetics의 어원이 같은가 보다.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에게...
[항간세설] 탯줄 끊어주기
과유불급이라고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말이 있지만 어쩌면 지나침은 못 미침보다 못한 것 아닐까? 언젠가 한 일간지 모 언론인이 그의 고정 칼럼에서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는 우리 속담과 쉘 실버스타인의 동화 ‘아낌없이 ...
[항간세설] 눈 뜬 장님과 ‘달리 보기’
평소에 “나는 재벌이 아닌 성공한 노동자”라고 했다는 정주영이 성공한 노동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달리 보기’ 때문 아니었을까. 정주영뿐 아니고 어느 시대 어느 분야에서든 크게 성공하고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하나같이 매사에 달리 보기를 한 사...
[항간세설] 마음의 미스터리
마음(정신 또는 영혼)이 몸과 분리되어 존재할 수 있는가는 아직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최근에 와서는 ESP(extrasensory perception) 즉 영감, 꿈, 최면상태, 유체이탈遺體離脫이라는 out of body experience, ...
[항간세설] 로맨스의 라벨과 품질
마트에 가면 수많은 가공 식료품 라벨이 있듯이 남녀 간 관계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라벨이 붙는 것 같다. 그냥 지인, 막연히 호감을 느끼는 ‘썸’한 사이, 사귀는 사이, 고정 남자 친구 또는 여자 친구, 약혼자, 동거하는 남녀의 내연 관계, 법적으로 결혼한 ...
[항간세설] 사랑의 원형질原形質 상사병
2008년 9월 25일 태어난 내 피 한 방울도 안 섞인 외손자 Elijah 때문에 나는 '상사병'을 앓느라 계속 신음하고 있다. 상사병이란 주로 사춘기 때 특정 이성에 대한 연정에 사로잡혀 생기는 병인 줄로만 알았었는데 겪어 보니 그게 아닌 것 같다. ...
[항간세설] 미치도록, 취하도록, 죽도록
현대 서양 문학사상 가장 정열적이고 감동적인 시를 썼다는 영국 웨일즈의 시인 딜란 토마스(1914-1953)가 ‘런던에서 타죽은 한 어린애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겠노라’는 글에서 “너 좀 기다려 봐. 난 폭발할 때까지 죄를 지을 거야. 사람이 한 번 죽지 또 ...
[항간세설] 타타타 가슴 타는 대로
우리말에 안 쓰면 녹슨다는 말이 있듯이 영어로는 쓰지 않으면 잃는다.Use it or lose it라는 말이 있다. 잘 알다시피 몸과 머리는 물론 마음까지도 말이다. 상대성 이론을 창안한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뇌 일부 영역에는 일반인 뇌보다 많은 주름...
[항간세설] 하루살이의 환생
30여 년 전만 해도 서양 과학계에선 인간의 의식작용consciousness은 진지한 연구과제가 되지 않았었다. 너무 애매모호하고 복잡 미묘해 구름잡이 같은 추측에 불과할 뿐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인간의 의식작용을 천착할 수 있는 분야로는 철학, 심리학 그리고...
다 괜찮아요
‘좋아요’만 있던 페이스북에 ‘싫어요’ 버튼이 추가됐다고 한다. 나라면 ‘좋아요’와 ‘싫어요’ 말고 ‘다 괜찮아요That’s O.K’ 버튼도 추가하리라. 우리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늘 이쪽과 저쪽을 강요당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 다 괜찮다는 선택은 ...
[양동규 기자의 눈] 이순신 장군의 작품 읽기
5월 14일 현재 ‘어벤져스 : 엔드게임’이 1200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1700여만 명이 관람한 한국 영화 흥행 1위 ‘명량’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물론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상승세가 꺾이는 추세라 명량의 한국영화 흥행 1위의 기록을 넘기는 ...
[항간세설] 자연미를 살리자
옛말 틀린 거 하나 없다는 어른들 말처럼 ‘제 눈에 안경’이라는 속담이 최근 사실로 판명됐다. 아름다움 또는 매력에 대한 개념은 개개인의 성향과 경험에 따라 형성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버드대학 등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미美의 기준은 개개인 별로 다른 것...
[항간세설] 자연치유라는 것
요즘 서양 의학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가 ‘지료법(地療法, Ecotherapy)이다. 우울증 등 많은 질병 치료에 ‘자연치유The Nature Cure’ 이상 없음이 의학적으로도 입증되고 있어서이다. 물론 의약계에서 회의론이나 반론이 없지 않지만 이는 ...
[항간세설] 연애수업 ․ 인간수업 ․ 인생수업
요즘 ‘연애를 공부하는 청춘’들이 늘고 있어 ‘연애 토크콘서트’ 행사가 유행한다는데 우리 생각 좀 같이 해보자. 연애가 사랑을 위한 것이라면 그 방법을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것일까? 사랑이 빛과 열 같은 것이라면 아무리 가려도 어느 틈새로라도 뚫고 나와 날...
[항간세설] 우연도 필연도 아닌 자연이다
197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미국 대학가와 항공회사 및 정부 기관에 폭탄물이 우송돼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당한 사건이 있었다. 연방수사당국은 범인을 유너바머Unabomber라고 부르며 체포에 온갖 수사력을 다 동원했으나 잡지 못했다. 그러...
[항간세설] 대탐소실의 역설
요즘 어린이들의 지능과 감성은 물론 성품도 어른들 뺨치도록 조숙해가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어렸을 적엔 그렇지 않았는가. 구제불능일 정도로 타락한 어르신들을 닮아가기 전까지는 말이다. 한두 가지 예를 들어보자. 일곱 살짜리 내 외손자 일라이자...
[항간세설] 어디에 도착할는지는 모르는 일이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의미 없고 형태 없는 혼돈의 카오스Chaos에서 질서 정연하고 아름다운 우주 코스모스Cosmos가 생겼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코스모스란 단어와 화장품이란 뜻의 코스메틱스cosmetics의 어원이 같은가 보다.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에게...
[항간세설] 훠어이 훠어이 하늘로 날자
요즘 미국에선 백인 중년층의 사망률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도다.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자살과 마약남용이 그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의 자연주의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1817-1862)가 재물 같은 것을 사람들...
Opinion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11월 17일 오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임채원)이 주관하는 '조선의 국가 리더십 과정...
11월을 방정식에 대입하다 세월의 흐름에 민감할 필요 없으니...
제주특별자치도가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7일간 겨울의 정취를 담은 ‘2025 지금, ...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 숲을 느끼고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ap...
공포 앞에서 우린 무너진다. 공포는 인간을 가장 연약한 존재로 타락시킨다.&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