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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칼럼] 소유냐 삶이냐
매년 연말 연시 할러데이시즌이 되면 돈 쓸 일이 많아진다. 물론 돈이란 쓰기 위해 버는 것이다. 하지만 모임, 여행, 선물 등 어디다 쓰는 가에 따라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이나 행복감은 크게 달라지는 것 같다. 1...
[사설] 성노예 매매
최근에 페이스북을 통해 성노예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가 인터넷에서 성노예 여성을 판매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슬람국가의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페이스북 사용자가 자신의...
[오늘의 칼럼] 천성지수 CQ를 높여야
흔히 IQ(Intelligence Quotient)라 하는 지능지수는 좋은 학교나 직장에 들어가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할 수 있는가를 결정하는 것은 감성지수 EQ(Emotional Quotient)라고 한다. EQ라는 말은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
[오늘의 칼럼] 올해의 단어 'Toxic'
최근 옥스포드사전이 '2018년의 단어'로 'Toxic'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Toxic은 독성이 있다는 뜻의 영어 단어다. 기후변화를 초래한 인간의 독성, 평화로운 인류사회를 파괴하는 정치풍토의 독성, 건전한 남녀관계를 해치는 남성의 폭력적인 ...
[항간세설] 왜 이리 호들갑인가
논산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 두 명과 성관계를 맺었던 사건을 두고 여러 신문들은 ‘논산 여교사, 제자와 성관계’, ‘말세다 말세’라는 제목을 달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 말초신경자극제 아니면 도덕군자 같은 이 ‘말세타령' 기사를 냉철히 좀 살펴보도록 하자. &...
[오늘의 칼럼] 스마트폰의 역설
짧은 기간에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어버린 것이 스마트폰이다. 이제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못할 일이 거의 없다. 지하철을 타고 유심히 살펴보니 10명 중 8명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고 그 중에서 절반은 이어폰까지 끼고 있다. 머지않아 종이신문과 공중파 방송은 없어질...
[사설] 법관은 판결문으로 말하라
법관은 헌법이 보장하는 독립기관으로 그 누구로부터도 간섭을 받지 않고 오로지 헌법과 법률의 규정에 의하여 양심에 따라 판결한다. 이것이 사법권 독립의 요체다. 입법부가 법을 만들고 행정부가 그것을 집행한다면, 무엇이 법인가를 최종적으로 확인해 주는 곳이 사법...
[사설] 고시원 화재 참사를 애도하며
고시원이 무엇인가? 가난한 학생들이 고시라는 사다리를 타고 신분을 바꾸어 보겠다고 와신상담하던 공간이다. 사법고시나 행정고시에 합격하면 뚜쟁이들이 재벌 2세들과 중매를 서면서 열쇠를 3개씩 주던 시절의 이야기다. 죽기를 각오하고 법률서적과 경제원론을 비롯한 시험과목들을...
[항간세설] 우주의 본질
영혼이 대체 무엇일까. 영혼의 개념은 동서양 문화권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다 다르다. 동아시아에서는 혼(魂)은 기(氣)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람이 죽으면 육체가 썩어 없어지듯이 영혼도 하늘에서 흩어진다고 생각했다. 혼백(魂魄)이 영혼과 같은 뜻이라고 알고 있는 ...
[오늘의 칼럼] 어떻게 코스미안이 될 것인가
어떻게 코스미안이 될 것인가진보 좌파와 보수 우파, 흑백 인종주의, 옳고 그름, 선과 악의 흑백이론, 남녀갈등, 상하관계, 갑을관계, 선민과 이방인, 너와 나를 분별하는 모든 분열적인 울타리 안에 갇혀 있는 한 우리 인류는 상생이 아닌 자멸의 길을 갈 수밖에...
[오늘의 칼럼]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식물인 나무들 중에는 동물에 비해 수명이 긴 것이 많다. 서울 종로구 재동에 있는 백송은 600살이 넘었고, 강원도 정선군 남면 유평리에 있는 느릅나무도 수령이 약 730년 정도 되었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사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1,100년 정도로 추정된다....
[격문] 변혁의 논리, 태서(泰誓)
고대 중국 하나라 걸왕에게 은나라 탕왕이 띄운 격문, '탕왕의 호소'를 빌어 아주 특별한 서약을 해봅니다.사람들이여, 함께 생각해 봅시다.우리 모두 하나같이 지구라는 이 작은 별에 태어나 잠시 살다 우주로 되돌아갈 나그네인 '코스미안 Cosm...
새로 나가야 할 공화주의적 보수
보수주의는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며 이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개혁을 추구하는 사상이다. 과거에만 집착해서 개혁을 등한시하는 수구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존중 없이 이상만을 추구하는 혁명과 달리, 보수주의는 개혁을 추구한다. 이러한 보수주의의 개념은 비롤리 '공화...
[사설] 가짜뉴스와 상징조작
요즘 가짜뉴스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총리가 나서서 가짜뉴스를 단속하겠다고 하자 유튜브 개인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적반하장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사실과 맞지 않거나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짜뉴스다. 각종 음모론에 기반한 속칭 '카더라 통신'이나 중권가에 나도는 지...
[항간세설] 내 인생의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내 인생의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Will I Ever Find The Love of My Life?)" 이는 2018년 10월 21일자 뉴욕타임스 일요판에 실린 '록산에게 물어봐 (Ask Roxane)' 라는 인생상담란 기사 제목이다. 한 아이의 엄마...
[전승선칼럼] 도시의 역습
하루가 멀다 하고 바람 잘 날 없다. 하도 사건사고가 많아 엽기적인 사고가 나도 이제 충격을 받지도 않는다. 사람들은 자신의 일이 아니면 관심을 두지 않고 무감각으로 일관한다. 605.41제곱킬로미터의 면적에 천만이 넘는 인구가 바글바글 대며 살아가는 서울의 이야기다....
[칼럼] 종교여, 초심으로 돌아가자
인도의 성자로 불리는 마하트마 간디는 기독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기독교인만 아니면 우리 모두는 기독교인이 되었을 것이다. But for the Christians, we all could be Christians." 이 말은 물론 초기 기독교를 두고 한 말은 아니...
[이태상칼럼] 뱅크시의 행위예술 (Banksy's Performance Art)
귀족화되고 상업화됐으며 조직화된 모든 종교와 문학이 장님 코끼리 만지듯 하는 말장난이나 글장난이라면 미술은 그림장난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글과 그림이 우리들 삶이나 자연과 비슷한 경우도 있지만 터무니없이 다른 예가 많은 것 같다...
[사설] 일부 인터넷 카페의 문제점
김포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죽음을 보니 마음이 착잡하다.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속칭 맘카페에서 시작된 마녀사냥 때문이라고 한다. 김포지역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가입한 인터넷 카페에 보육교사가 어린이를 학대했다는 글이 올라오자, 정확한...
[이태상칼럼] 간디는 성인이었나?
우리가 성인으로 떠받드는 간디의 비서 마하데브 데사이 (Mahadev Desai)가 남겼다는 시 한 구절을 음미해보자.하늘에 있는성인들과 같이 산다는 건더할 수 없는 영광이요 지복천국이나한 성인과 지상에 함께 사는 일이란전혀 다른 이야기이어라To live with th...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유리(由離)를 기다리며 어둠을 태워 빛으로 피워내...
백수린(1982 - ) 작가는 연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였고 2011년 ...
7월 31일부터 목포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승강장(전남 목포시)에서 해양유산의 가치 확산과 해...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025년 7월 28일(월) 광릉숲에서 천연기념물 제...
김소월(1902~1934)은 설화 모티프 시를 여러 편 발표했다. 그 대표적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