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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식 칼럼] 좋은 시를 창작하려면?
요즘 많은 시인들이 쓴 시들이 문예지나 인터넷 매체를 통해 발표되고 있다. 그런데 대중들이 좋아하는 시들은 현대시의 이론과는 전혀 맞지 않는 조잡한 시들이 많다. 시적인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뿐더러 대중가요 가사와 엇비슷한 감정을 노출한 사랑 타령의 시...
[이태상 칼럼] 해심(海心) 타령
‘아! 으악새 슬피 우는 가을인가요?’는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던 1936년 말에 가수 고복수(1911-1972)가 부른 ‘짝사랑’이란 노래 가사다. 여기서 말하는 ‘으악새’는 ‘억새’로 알려져 있다. 가을...
[심선보 칼럼] 딥페이크의 공포, 진실과 허구의 경계가 무너지다
최근 몇 년간 딥페이크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공포에 직면하게 되었다. 딥페이크(Deepfake)란 딥러닝(Deep Learning)과 Fake의 합성어이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사람의 얼굴이나 목소리...
[윤헌식의 역사칼럼] 『난중일기』에 보이는 문학적 표현
조선은 선비의 나라이다. 선비는 오랜 시간 동안 학문을 쌓은 사람으로서 소위 현대의 엘리트와 비견된다. 조선은 과거를 통해 어느 정도 학식을 갖춘 선비를 등용했기 때문에 조선의 관리 가운데 학문적 소양을 지니지 않은 사람을 찾기 어려웠다.&...
[이봉수 칼럼]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걸망포(巨乙望浦)의 현재 지명 확인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는 ‘걸망포’라는 지명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 특히 1593년 일기에만 5차례나 언급되어 있다. 걸망포가 도...
[사설] 농어촌 플라스틱 쓰레기 오염 도를 넘었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페트병을 비롯한 일회용 용기와 비닐봉지, 스티로폼 등이 모두 플라스틱으로 분류된다. 플라스틱은 자연 분해가 잘되지 않고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육상 오염도 시키지만 바다로 들어가면 파도에 쓸려 미세 플라...
[고석근 칼럼] 슬픈 풋사랑
배추꽃 속에 살며시 흩어놓은 꽃가루 속에 나두야 숨어서 너를 부르고 싶기 때문에 - 이용악, <꽃가루 속에> 부분 내게는 ‘슬픈 풋사랑’이 있다. 초등학...
[이윤배 칼럼] SNS의 ‘두 얼굴’
일천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폰이 폭발적으로 보급되면서 이와 함께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그리고 텔레그램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SNS) 이용자 수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
[민병식 칼럼] 프레드릭 베크만의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사랑을 정의하다
이 시대의 '디킨스'라고 불리는 '프레드릭 베크만(1981 ~ )', 유명 블로거이자 칼럼니스트였던 그는 2012년 '오베라는 남자'로 성공적인 데뷔를 하여 인구 9백만의 스웨덴에서 70만 부 이상의 판매를...
[신기용 칼럼]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살지 못할까
“맑은 물에 고기 안 논다.”“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아니 모인다.” 이 속담은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과연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살지 못할까? 이 말은 과학적으로 엉터리다. 우리 속담처럼 가어(...
[김태식 칼럼] 보기 좋은 일들
1. 어느 할머니와 경찰관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차량 소통이 한가한 오후 젊은 경찰관 두 사람이 할머니 한 분을 사이에 두고 양팔을 부축해서 걸어가고 있었다. 할머니는 혼자서 걸어가는 것조차도 힘들어 보였다. 할머니가 횡단보도를 건너...
[허정진 칼럼] 평상(平床)이 있는 풍경
자연 속의 시골 마을은 언제 보아도 기승전결이 완벽한 한 폭의 그림 같다. 담장은 낮고 먹감나무 품은 넓다. 집집이 평상 하나쯤 바람길 시원한 그늘에 정물화처럼 놓여 있다. ‘쉼’이란 글자란, 네모난 평상 위에 사람들이 앉아 편하게 쉬고 있는...
[유차영의 아랑가] 포기하지 마
코스미안 사상은, ‘자신의 마음이 가는 데로, 그 마음의 이정표를 향하여 살아가는 삶의 철학’이다. 이는 저마다의 개인이 일관성 있는 지향과, 지속성을 유지한다면,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사람 꽃과 사람 나무...
[곽흥렬 칼럼] 아이들은 아이들다워야
트로트 열풍이 온 나라를 휩쓸고 있다. 한 종편 방송에서 기획한 ‘미스트롯’이라는 프로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막을 내리자, 다른 방송사들도 다투어 어슷비슷한 이름으로 트로트 열풍에 불을 지피는 형국이다. 출연자들은 대다수가 어른이...
[김관식 칼럼] 시간 관리와 소중한 인연
시간 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인생을 알뜰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하이럼 스미스는 우리 마음과 인간관계에 만유인력처럼 거스를 수 없는 10가지 자연법칙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시간 관리를 위한 5가지 법칙으로 “제1...
[이봉수 칼럼] 이순신 전적지 전알도(全謁島)는 견내량의 다른 이름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나 장계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지명 가운데 하나가 견내량(見乃梁)이다. 견내량은 경남 통영시 용남면과 ...
[이태상 칼럼] 컨택트(Contact)와 언택트(Untact)
코로나19 이전이 대면의 컨택트(Contact) 시대였었다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언택트(Untact)’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조짐이다. 일종의 만인과 만물과의 ‘블라인드 데이트’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된다는 것이리라. 흔히 삶은 불공평하다고 말하지만 실은 그렇...
[임이로의 숨은영화찾기] 천문: 하늘에 묻다
지음(知音)이라는 말이 있다. 내 마음의 소리를 알아주는 친구.걸출한 거문고 명인 백아(伯牙)가 자신의 소리를 잘 알아주는 벗 종자기(鍾子期)를 하늘로 보내고 자기 거문고 줄을 끊었다는 이야기(伯牙絕絃)에서 유래한 단어다, 허진호 감독의 영화 ...
[윤헌식의 역사 칼럼]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곤양군수 이광악(李光岳)
한산도대첩, 행주대첩, 진주대첩은 임진왜란의 3대 대첩으로 꼽히는 커다란 전투였다. 이 가운데 진주대첩은 1592년 10월 4일 ~ 10월 10일(음력)에 벌어진 전투로서 '제1차...
[고석근 칼럼] 성평등(性平等)
화장실 바닥에 거울 놓고 양다리 활짝 열었다. 선분홍 꽃잎 한 점 보았다. - 진수미, <바기날 플라워> 부분 오래된 백일 사진이...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사진=코스미안뉴스사진=코스미안뉴스사진=코스미안뉴스 요즘 이런 장독간을 보기 힘들다...
안녕하세요. 박지혜입니다. 시는 진실의 언어로 깨어나 우리에게...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시상식 사진에서의 손기정 선수(손기정기념재단)1936년 베...
“세상이여 반갑다. 사람들이여 고맙다.” 신문기자 출신 평론가...
안녕하세요. 박지혜입니다. 시는 진실이 언어로 깨어나 우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