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49개 (108 페이지)
[최용완 칼럼] 비단길(Silk Road)
한반도의 농사짓는 문화가 고인돌과 함께 세계 각 대륙에 이르고 우리 민족이 만주 요하에서 시작한 현대인류 문명의 파도는 그 뒤를 따랐다. 터키의 인더스문명으로, 메소포타미아의 스메르 문명으로, 중미의 마야 문명으로 기원전 6세기부터 인구가 가장 많은 동아시아에서 교통로...
[김희봉의 삶의 향기] 결혼 행진곡
화사한 봄은 결혼의 계절이다. 그 옛날 우리는 비록 가난했지만 목련나무 아래서 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혼례를 치렀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결혼식마다 아무도 청하지 못했다. 세월 갈수록 결혼이 퇴색해가고 변질되는 게 안타깝다. 그러...
[이선우 칼럼] 포스트 코로나
과연 이 바이러스 공포의 시대가 지나가기는 할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는 있을까? 앞으로 우리의 삶은 또 어떻게 변할까? 정말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다.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이전의 시대에서 우리는 너무나 많은 행복을 당연시 하고 살았던 듯 하다...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기자 주>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되면서 수어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수교육 현장에서는 농인들의 언어로서 수어가 아직 뿌리를 다 못 내리고 있습니다.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니라 농인들의 언어라는 인식이...
[신연강의 인문으로 보는 세상] 청춘(靑春), 창공을 날다
어릴 적 풍선을 날리면 마음도 함께 하늘로 오르곤 했다. 아마도 풍선이 마음을 부여안고 높이 오르기 때문 아니었을까. 지금도 아이들이 풍선을 띄우며, 또 많은 행사에서 풍선을 날리며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이다. 꿈을 가득 안은 젊음은 그 자체가 풍선이다...
[강드림의 싫존주의] 58년 개띠 엄마에게 받고 싶은 가상편지
세상 무엇 하나 모자랄 것 없이 귀하디귀하게 큰 우리 아들이 왜 장가를 못갈까 혹은 안갈까를 엄마는 고민했어. 그리고 알아버렸지. 우리 아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엄마와 아빠에게 있었다고. 엄마 아빠 세대는 대부분 가난했어. 말 그대로 먹고사...
[강드림의 싫존주의] 왜 난데없는 트로트 열풍인가?
강드림미스트롯에 이어 미스터트롯까지 상반기 가요계는 그야말로 트로트 일색이다. 당연히 아이돌의 자리라고 생각했던 자리를 트로트 가수들이 야금야금 차지하고 있다. 아이돌로 나와도 전혀 이상할 것 같지 않은 미모의 가수가 버젓이 구성진 타령을열창 하는가 하면 동요도 겨우 ...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보는 근현대사] 한 많은 오륙도
1950년대 후반, 우리나라 유행가 노래 제목과 가사에는 한(恨)을 서사한 곡들이 많다. 6.25전쟁이 휴전된 후의 가슴속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던 사회적 서정을 노래로 얽어냈기 때문이다. ‘노래는 세상과 통한다’고 했던 공자...
[최용완 칼럼] 홍산문화를 지켜온 고조선과 고구려
인류문명의 시작은 홍산문화에서다. 새로운 정보시대를 맞아 혈연학자들이 현대인류의 유전자에 기록된 시간을 발견하여 아프리카를 떠난 후에 한반도에 이르렀을 때가 5만 년 전이라고 발표하였다. 같은 혈연학 지도에서 중화족은 인도 북방에서 1만 년 전에 나타나서 내륙으로 북상...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을 교육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조기에 장애를 발견하고 진단하는 것이다. 이러한 장애 조기발견과 진단은 향후에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칼럼에서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단과 평가, 배치과...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국수 한 그릇 어떤가요
비가 제법 내립니다. 모처럼 길게 호흡하며 주말 내내 대지를 적실 것 같습니다. 사선을 그며 떨어지는 빗줄기를 따라가던 물방울들이 실루엣을 펼칩니다. 희뿌연 대기 속에 보이는 낯익은 얼굴.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가 걸었던 더블린Dublin 거리를 걸으며 소설...
[양동규 기자의 눈] 장기적 대안의 부족이 만들어낸 현재의 교육상황
5월 11일 발표로 5월 13일로 예정되었던 순차적 대면개학이, 이태원에서 다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1주일 더 연기되었다. 벌써 5번째 연기이다. 장기적 대안 없이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요행만 바란 결과가 ‘5번에 걸친 대면개학연기’로 나타난 ...
[최용완 칼럼] 동아시아의 도시계획
석기시대 사람들은 강가나 바닷가에 살면서 뼈낚시, 나뭇가지 그물 등을 가지고 물고기를 잡거나 조개를 채취하였고, 돌창, 돌화살 등으로 짐승사냥을 하였다. 동굴에서 동굴로 이동하며 살다가 한반도에 이르러 농사짓기 시작하며 신석기시대를 맞이했다. 식량자원이 풍부한 큰 강가...
[김희봉의 삶의 향기] 봄의 교향악
북캘리포니아의 봄은 벚꽃망울 끝에 나비처럼 맨 먼저 내려와 앉는다. 겨우내 뿌리던 빗줄기 발이 한결 순해지고, 낮고 동그마한 구릉들이 푸릇푸릇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면, 벚꽃송이들은 금세 솜사탕처럼 부풀어 오른다. 가지마다 흰꽃, 분홍꽃, 타오르는 생명의 빛깔...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최근의 특수교육은 ‘분리교육’에서 통합교육’으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통합교육이 특수교육이 지향하는 사회적응력의 향상에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비장애 또래들과의 상호작용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비장애 학생들에게는 인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하...
[최용완 칼럼] 고구려의 음양오행은 인류의 종교와 과학의 시작이었다.
사람이 사물을 인식하는 능력은 기억하여 대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밤이 없으면 낮을 인식하지 못한다. 음양은 모든 삼라만상의 현상이 음(陰)과 양(陽)의 모습으로 비교되며 인식하는 능력의 시작을 뜻한다. 남들이 있기에 내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내 주위에 앞과 뒤가 있...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쉬운 글쓰기
책에 대한 관심이 독서로 이어집니다. 인문사회도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책이 사람들의 양식과 정신을 고양하고 있으니 참 바람직한 일입니다. 독서와 더불어 각양각생의 글쓰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또한 좋은 일이네요. 그러다보니 글쓰기에 대한 고민도 깊어 가리라 생...
[정홍택의 사랑방 이야기] 새벽이슬 풀밭을 맨발로 걸어본 적이 있나요?
새벽이슬 담뿍한 풀밭을 맨발로 걸어본 적이 있나요? 얼마 전 결심을 하고 아침 일곱 시 반에 동네 공원에서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 열흘을 계속하고 나니 제법 재미도 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특별한 경험을 했답니다. 공원의 풀밭 길에 들어...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우리가 처음 글자를 배웠을 때를 한번 생각해 보자.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글자를 배울 때 쉬운 단어의 발음을 듣고, 조금 더 익숙해지면 눈으로 글자를 보고 글자를 따라서 써보게 되고 어느 새 익숙해지면 스스로 글자를 쓰게 됨으로써 글자를 학...
[양동규 기자의 눈] 비합리적 신념으로부터의 탈피가 필요하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코로나19에 관한 어이없는 루머들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가 5G 통신망을 통해 퍼진다는 소문이 돌아 기지국에 대한 방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벨라루스의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해 사우나를 가...
Opinion
국경없는의사회는 수단 북다르푸르(North Darfur) 소재 잠잠(Z...
이스라엘의 공격이 레바논에서 격화됨에 따라, 공습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국경없는의사회는 2023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치료한 성폭력 피해자 및 생존자 수...
최근 나이지리아 마이두구리(Maiduguri)시 대부분 지역이 홍수에 휩쓸린 가...
9월 초 수단 보건 당국과 국경없는의사회가 북다르푸르(North Darfur)&...
나는 요즈음 초등학교 4학년 외손자의 통학길과 나의 출근길이 같아 아침마다 함께하...
카페 진정성(양화대교 서편) 한강대교, 한남대교, 양화대교 위 ...
북한산국립공원은 세계 유일의 수도권 도심에 위치한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경...
마른 잎 한두 장이 오솔길에 자랑거린다. 깊어가는 가을 절기의 징표다. ...
「김해 봉황동 유적」 원경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오춘영)는 사적 「김해 봉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