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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식 칼럼]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에서 배우는 삶의 중심, 사랑
오 헨리(O. Henry)는 미국의 단편 작가로 본명은 William Sydney Porter이다. 온갖 직업을 전전, 방랑&nbs...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본 근현대사] 울릉도 아가씨
2020년 인류에 불청객이 찾아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정치공학적인 기형적인 세상사도 무거운데, 보건의료 환경도 생경하다. 대응과 예방에 대한 시책과 물리적인 시스템도 답답하다. 하지만 코로나 청정지역이 있다. 희망의 울릉도가 ...
[이태상 칼럼] 내려온 범이 코스미안으로 날아오르리
국악과 락사운드의 융합이라는 수궁가(이날치)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가 전(全) 세계적으로 대단한 흥(興)을 돋우고 있다는데, 태몽(胎夢)으로 호랑이 꿈을 꾸셨다는 얘기를 들은 바 있는 나로서는 사뭇 신나는 신바람, 신명나는 일이 아닐 수 없...
[민병식] 영화 ‘인턴’에서 보는 인생 경험의 중요성
70대 노인 인턴과 30대 젊은 CEO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바로 인턴이다. 한 평생을 바친 직장에서&nbs...
[김건휘 기자 칼럼] 농교육을 생각하고 말하다
특수교육 현장에서 농학생을 비롯한 청각장애 학생이 통합교육을 받을 경우 가장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잘못된 인식이 ‘청각장애 학생들은 전부 말을 못할 것이다’라는 것이다. 청력손실의 정도에 따라 발성이나 발음의 정도가 모두 개인차가 있지만 이러한 인식은 청각...
[홍용석의 인생 이모작] 참당귀 수확
참당귀 수확을 시작합니다. 4월 초순에 1년생 참당귀 모종을 식재하여 제초작업과 가뭄 시 관수와 장마철의 배수시설 관리 등을 통해 재배한 참당귀는 농부를 기쁘게 합니다. 우리나라 토종 산당귀는 산속의 습한 곳에서 자랍니다. 산당귀는 참당귀와 개당귀가...
[문경구 칼럼] 치자꽃 한 묶음
어린 시절에 들었던 온갖 소리들이 나와 함께 늙어온 것 같다. 국민학교 앞에서 산 병아리가 자신의 빛깔다운 소리로 삐약삐약 몇 번씩 울어 대더니 제법 중닭이 되어가면서 변성기 소리를 내었을 때 나는 세상의 소리 모두를 기억해내는 민감한 소리꾼이라는 기억이었다...
[이경수 칼럼] 소형 타워크레인 사고 이대로는 안 된다
국내 건설현장은 지금도 쉬지 않고 바쁘게 돌아간다. 수만은 건설 노동자의 피와 땀으로 오늘의 자랑스러운 겉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웅장함 속엔 피할 수 없는 어두운 그림자가 늘 함께한다. 2020년 10월 13일 오후 춘천시 소양로의...
[문용대 칼럼] 눈물
요즘 눈이 부셔서 안과의원에 다닌다. 부시다 보니 깜빡거리게 되고 인상도 찡그려진다. 안구건조증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거울을 가까이 보았더니 찡그린 주름이 생겨 깜짝 놀랐다. 눈뿐만 아니라 오래 써먹은 몸 이곳저곳이 고장 나기 시작하는 모양이다. 역시 오래된...
[민병식 칼럼] 발자크의 '나귀 가죽'에서 보는 인간의 헛된 욕망
이기적이고 무정한 페도라 백작부인에게 미칠 듯한 욕망을 쏟아 붓고 마지막 금화를 팔레 루아얄 도박장에서 날린 젊은 라파엘은 아무도&nb...
[김용필 칼럼] 온난화로 죽어가는 지구 살리기
1. 지구 온난화로 인류 종말이 멀지 않았다. 온난화로 지구가 죽어간다. 지구 종말론은 일부 종교나 예언가들의 헛소리가 아니다. 당장 눈앞에 닥치는 현상이다. 잦은 엘니뇨와 라니뇨 현상으로 온도와 기압의 이변으로 기후생태계의 순환이 깨져서 생...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본 근현대사] 팔도 기생
2020년 트로트 열풍이 분다. 유행가의 르네상스다. 공중파 방송이 선도하고 지상파 방송매체들이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뒤따르는 기이한 현상이다. 공자가 말한 세상과 통하는 노래는 난세에는 분통터지는 가락과 노랫말로 세상에 질펑거린다. 트로트 광풍이 활활거리는 ...
[문경구 칼럼] 아버지의 사생활
친구와 저녁을 마치고 헤어지며 인사 뒤로 비치는 캘리포니아의 석양빛은 언제 보아도 신비롭다. 그 신비의 옷을 몸에 걸치고 차에 오르는 친구의 모습도 분명 또 다른 이름으로의 황혼이다. 저 친구처럼 나의 황혼도 아름답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머금은 채 ...
[김건휘 기자 칼럼] 농교육을 생각하고 말하다
지난 시간까지 소리의 다양한 특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소리의 특성을 잘 알아야지만 청각장애 학생들의 말소리 특성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지난 시간까지 살펴보았던 소리의 다양한 특성을 바탕으로, 이번 시간부터 두 시간에 걸쳐 말소리의 이해와 더불어 청...
[김희봉의 삶의 향기] 수필 쓰는 마음
수필은 거울이다. 손때 묻은 자그마한 손거울. 나도 모르는 사이, 얼굴 언저리에 이랑처럼 깊이 패인 중년의 모습, 그 구겨진 세월의 흔적들을 아무 꾸밈없이 되 비춰주는 손거울이다. 이 나이 먹도록 무얼 했나 하는 자괴감도, 아무리 해도 고쳐지지 않...
[민병식 칼럼] '사촌 퐁스'에서 발자크가 비판한 인간군상
‘사촌 퐁스’는 유행에서 뒤처진 노총각이자 식충 취급을 받는 ‘퐁스’의 비극적 일대기를 통해 사실주의 소설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발자크가 쓴 거의 마지막 완성작 가운데 하나 이다. 음악가이며 지휘자이자 못생긴 외모를 가진 '실뱅 퐁스'는 마흔이 넘도록 노총각이다. 작...
[민병식 칼럼] 제인 오스틴(Jane Austen, 1775~1817)의 '오만과 편견'에서 보는 사랑의 조건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류작가라는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이자 출세인 원제 '첫인상'은 '오만과 편견'으로 개작한 소설이다. 사랑하거나 ...
[문용대 칼럼] 불우의 여인 허난설헌(許蘭雪軒)
오랜만에 창작 오페라 한 편을 감상했다. 내가 속한 한국 1800회 23대 회장을 지낸 유종소 고문 덕이다. 그의 장녀 유화정 교수(한양대학교 성악 및 연극 영화)가 대본을 쓰고 연출한 ‘허난설헌’이다. 어쩌다 보니 그런 공연장 한번 가기가 쉽지 않은데 훌륭...
[김건휘 기자 칼럼] 농교육을 생각하고 말하다
지난 시간에 소리의 기초적인 특성을 통해 소리가 어떻게 발생하고 전달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즉 물체가 진동해야 하며, 이러한 진동을 전달하는 매질을 통해 비로소 소리가 발생하고 전달된다는 점을 살펴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소리의 물리학...
[문경구 칼럼] 멕시칸 비빔밥 토스타다
얼핏 들은 말에 미국에는 칠십여 개국 이상의 다른 인종들이 살고 있다는 소릴 들은 것 같다. 헤아려 보지는 않았어도 내가 사는 캘리포니아를 멜팅팟이라고 괜히 말했겠는가. 그 멜팅팟 속에서 만들어지는 요리처럼 저마다 좋은 특유의 삶의 철학으로 가꾸는 아름다운 ...
Opinion
2024년 12월 국경없는의사회가 남다르푸르에서 운영하는 보건소를 찾은 2개월 아기와 그 ...
최근 북키부 마시시(Masisi) 지역에서 무장단체 M23/콩고강연합(AFC: ...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파트너에 의해 살해된 여성 레지나 니콜라스를 기리기 위한 벽화 앞을...
[사진=박영진 특파원 제공] 2019년 4월 15일 화재로 큰 ...
아직 서명이 되지 않아 이행되기 전이지만, 휴전 가능성 발표는 엄청난 고통과 수...
임진왜란 시기 조선 수군에는 역사에 이름을 남긴 많은 장수들이 있었다. 그들 가운...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새롭게 단장한 선사고대관을 2월 15일(토)부터 ...
마음으로 떠나고 심장으로 돌아오다짧다. 강렬하다. 그래서 따뜻하다. 가장 독한 언어를 찾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NCB, Nati...
로봇 내가 만든 로봇부지런한 가사 로봇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