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화가( Artist Kim Soo Min)
내일의 길이 보이지 않아도 늘 희망이라는 손을 잡고 오늘을 걷습니다. 희망은 길을 만들고 늘 주변에서 지키고 있었다는 것을 우리들은 늦게서야 알곤 합니다
미지수의 안개가 자욱해도 그 것 또한 현실의 무게, 그렇지만 아름다운 안개로 그리고 싶었고, 미래가 걷는 것조차 무거워 발걸음이 붓놀림을 방해해도 손은 붓을 잡고 화지를 채워 갔습니다. 무엇을 하든 희망은 언제나 제 손을 잡고 감사인사를 하게 합니다.
뭐든 다 크게 보이는 세상 속에서, 작은 거에 그저 순응하며 다독이는 제게 빛이 하나 반짝였습니다. 작은 것 속에 이미 큰길로 나가는 빛이 있고 큰 빛을 찾아가려면 작은 것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 그날 , 큰 빛에 서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 빛 속에서 빛나는 자연의 색감은 또 다른 세계를 꿈꾸게 하며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이끌어 갑니다
하나 하나 빛이 모여 소중하게 생명을 잉태하고 작품으로 살아 숨을 쉽니다. 투명한 물빛이 색감을 머금어 수채화로 웃는 순간 우리는 희망 안에서 미소집니다.
[한국종합예술신문 수석기자 박미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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