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접종 허용

정부 접종 기회 확대 발표

일부 의료인 근거 없이 조정하면 신뢰 훼손 주장

AZ 접종 연령 재조정에 대해 안전성과 정책 신뢰도 하락

30∼40대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접종 허용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이에 대해 4차 유행으로 감염에 대한 위험이 더 높아진 상황에서 본인이 희망할 경우 이런 이상반응에 대한 확률, 위험성 부분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접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희망자에게 접종 기회를 열어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처장은 재차 "30∼40대에게 아스트라제네카를 의무적으로 맞으라고 제안한 바 없고 본인의 선택 하에 더 일찍 맞을 분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라며 "개인의 희망 하에 잔여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기준을 변경한 것이고 범위를 설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처장은 이어 "다른 나라, 호주 같은 경우도 델타 변이로 방역상황이 변경됨에 따라 접종 권고연령을 18세로 낮춰 희망자가 접종할 수 있게끔 하면서 접종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의료인은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려다 백신 안전성과 관련해 정부가 쌓아 놓은 신뢰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 되고 있다.

정부는 앞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 문제로 접종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 약 1천269만건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진행된 가운데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환자는 3명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접종 가능 연령을 30세 이상으로 다시 낮춘 것은 안전성 논란을 다시 부를 수 있다는 우려를 낳을 수 있다.

물론 정부는 잔여백신에 한해 희망자에게만 접종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지만, TTS 발생 문제를 고려해 불허했던 연령층에게 새로운 과학적 근거 없이 다시 접종 기회를 주겠다는 것은 정책 신뢰도를 깎아내릴 수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세미 기자
작성 2021.08.16 13:12 수정 2021.08.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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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