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민형배 의원이 신청한 거로 알려졌던 민주당 ‘복당’이 여야 양측에서 비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야권 ‘97그룹’ 당 대표 출마 의원들이다.
민 의원이 무소속으로 위장해 법사위 안건조정위 의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법세련(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이 지난 22일 검찰 고발했었다.
한동훈 장관은 법무부와 검찰이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에다 ‘효력정지가처분’을 청구한 이유로, “잘못된 절차”에 “잘못된 내용”의 법률을 거론했었다.
민 의원 얘기가 다시 나온다. 29일 SNS에, 한 장관이 ‘검수완박’ 프레임으로 “재미” 봤다 일침을 가했고, 헌재 청구 등 통해 “정치쇼” 이어 간다는 글이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을 겨냥해 하루가 멀다고 “쇼 경쟁”을 벌인다거나, 대통령과 소통령이 ‘관종 경쟁’ 벌인다는 표현으로 언론 관심을 받았다.
그런 민 의원은 본인이 위장 탈당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고, 복당 절차 수순인지 ‘처럼회’ 의원들 모임에 평소처럼 함께 어울리고 있다는 패널 발언도 있다.
실제 장경태 의원은 민 의원 복당에 “제자리로 바로 잡아야 할 절차”로 언급했고, 유정주 의원은 “살신성인” 보상에 “즉각 복당” 얘기를 꺼냈다.
우상호 비대위 체제를 압박한 목소리들이다. 민주당 당규로는 1년 이내 복당은 불가하다. 다만 중앙당 심사를 통과하는 경우를 예외로 두고 있어서다.
당내 ‘97그룹’ 중 당 대표에 출마 선언한 강병원 의원은 민 의원을 향해 “위장 꼼수 탈당” 표현을 쓰며 “민주주의 규범을 깨뜨리는 행위”로 복당을 반대했다.
박용진 의원은 윤미향 의원 제명문제도 있고 해, “혁신이라는 게 대단하다 생각하지 않으며, 상식을 복원”하는 일이다. 민 의원 복당에 반대 입장을 냈다.
민 의원은 1일 다시 SNS에 “저의 거취는 민주당 지도부 몫” 이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거론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건 “반칙이고 배신” 이란다.
국민의힘 임형빈 상근부대변인은 1일 민 의원이 ‘검수완박’ 입법 강행 처리 때 민주당을 탈당한 게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시켰다며,
민주당 측의 복당 반대는 “사후약방문” 격이라고 비난했고, 복당 신청한 민 의원은 “토사구팽” 위기에 처했다고 논평했다.
민주당이 민 의원 복당을 선택하면 국민에게는 “꼼수 복당” 비난이 따르고, 복당을 반대하면 민주당 지지층에게는 “토사구팽” 비난이 따른다는 지적이다.
민 의원의 탈당과 복당 행태는 이제 민주당의 ‘딜레마’로, ‘검수완박’ 입법 폭거를 자행한 민주당의 “업보”로 치부되고 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