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 / 김민서 기자] 지난 7월 1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한 이후로 인천광역시 온라인 게시판에 인천e음카드(이하 이음카드) 혜택을 내용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7월 1일 인천광역시의 시장으로 취임함과 동시에 인천이음카드의 핵심 기능인 ‘캐시백 혜택’이 10퍼센트에서 5퍼센트로 변경되었다. 이는 당선 전 선거기간에 “이음카드를 유지하겠다”는 발언과는 반대되는 행보이다.
현재 대부분의 광역자치단체에서 지역화폐를 발행할 정도로 지역화폐 시장은 열풍이다. 그중에서도 이음카드는 인천시민 95퍼센트 이상이 발행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발행액은 10조 원 이상, 시민들에게 제공된 혜택은 1조 원 이상인 ‘성공한 지역화폐’다. 이러한 이음카드는 지리적 특성으로인해 서울로 유출되던 인천의 소비를 붙잡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했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이처럼 이음카드가 크게 성공한 지역경제 정책인 만큼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에는 ‘이음카드의 원조가 누구인지’에 대한 공방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유정복 현 인천시장은 민선 6기 재임 기간에 만든 ‘인처너카드’가 이음카드의 전신이기 때문에 이음카드의 원조는 자신이라고 주장한 반면, 그의 상대였던 더불어민주당의 박남춘 전 인천시장(민선 7기)은 이음카드의 핵심 기능인 10퍼센트 캐시백 혜택과 ‘이음카드’라는 명칭은 민선 7기에 만들어진 것이기에 원조는 자신이라고 주장한 바가 있다.
이 같은 설전이 오가면서 박남춘 전 시장은 “이음카드를 만든 장본인, 이음카드 지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선거유세를 진행하였고 유정복 현 시장은 “자신은 이음카드를 없애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이음카드를 유지하겠다는 발언을 하였다.
유정복 현 인천시장이 민선 8기 인천시장으로 당선된 후에도 이음카드에 대한 공방은 계속됐다. 민선 7기를 마무리하던 박남춘 전 인천시장은 인수위원회를 통해 이음카드의 10퍼센트 캐시백 혜택을 유지할 것을 지시하였지만 당시 당선자 신분이었던 유정복 현 인천시장은 인수 과정에서 시정부 재정 상황상 캐시백 혜택을 5퍼센트로 축소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였다. 더 나아가 박남춘 전 인천시장의 이러한 지시가 유정복이 캐시백 규모를 줄였다는 점을 부각하고자 한 것이라며 박남춘 전 시장의 지시가 유정복 현 시장을 향한 ‘네거티브’라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 인천광역시 시민의소리 자유게시판에는 “(취임식 예산) 1억 5천이면 이음 캐시백 늘리겠다~ 불황인데 그 돈을 써야겠냐?”, “이음 카드 지켜주신다면서요?”등 이음카드 혜택 축소와 관련해 유정복 현 인천시장을 비판하는 게시물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상세한 혜택 축소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존 이음카드의 혜택은 '50만 원 이하 결제 시 10퍼센트 캐시백 지급, 100만 원에서 50만 원 초과 결제 시 1퍼센트 캐시백 지급, 100만 원 초과 결제 시 캐시백 혜택 없음'이었으나 현재 이음카드의 혜택은 '30만 원 이하 결제 시 5퍼센트 캐시백 지급, 30만 원 초과 결제 시 캐시백 혜택 없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