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꼼수비전]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마케팅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오해때문이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 물건을 파는 사람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마케팅이라는 단어를 모르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어떠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본인의 마케팅 활동 리스트를 나열할 수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효과면에서는 자신할 수 없으리라. 마케팅을 잘하면 매출이 오르는가? 이 질문에 궁극적인 결과라면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사실은 과정 하나를 뛰어 넘은 대답이다. 일단 마케팅의 정의를 한번 생각해 보면서 무엇을 건너 뛰었는지를 생각해 보자.



마케팅이라는 단어를 살펴보면 market+ing로 이루어져 있다. market은 '시장'이라는 의미이고, -ing는 '-을 하는 중이다', '-이루어가는 중이다', '-만들어 가는 중이다'의 의미를 가진 단어이니 마케팅이란 '시장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 '시장을 이루어 가는 중이다' 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럼, 시장은 무엇인가? 흔히들 말하는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으로서의 시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마케팅에서 말하는 시장은 '사람'의 무리를 의미한다. 즉, 내가 원하는 사람들로만 이루어진 무리를 의미한다.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보면, 마케팅이란 사람을 모으는 것이다. 어떤 떤 사람? 내 상품과 서비스를 기꺼이 사용하고 만족을 느끼며 관심을 가지고 응원까지 보낼 수 있는 사람들만을 모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마케팅을 위한 활동들, 홍보활동, 광고활동, 제품기획활동, 가격책정활동, 유통채널활동 등의 결과는 매출향상이 아니라 사람이 모아져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마케팅 활동을 열심히 했다면 그 결과는 매출이 아니라 고객이 모아져야 하는 것이다. 이 고객을 통해 매출을 향상시키는 활동으로 이어질 때 매출향상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돈를 내고 광고회사나 포탈사이트에 키워드광고나 노출광고를 진행하면 매출이 오르다가도 광고를 중단하면 매출이 다시 처음상태로 돌아오는 이유가 고객을 모으는 활동이 아닌 매출증진을 목표로 남의 고객을 가져다 사용했기 때문이다. 광고를 통해 나의 매출이 올랐지만 그 매출을 올려 준 고객이 내 고객이 아니라 광고회사나 광고매체의 고객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케팅활동은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요소라기 보다는 고객과 연결된 요소라 생각하고 고객을 어떻게 모으며 유지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여 실행해야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기획할 수 있는 것이라 하겠다. 마케팅을 잘 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프로세스를 살펴보아야 한다. 마케팅 프로세스는 전세계가 동일하다. 마케팅전략STP를 통해서 마케팅믹스4P's를 실행하면 된다. 즉, 시장을 세분화하고 고객 타겟을 정한 후 어떠한 특징이나 차별점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포지셔닝을 정한 뒤에 제품, 가격, 유통채널, 홍보의 측면에서 실행을 하는 과정이다. 결국 고객을 사로잡는 방법을 찾는 것이며, 고객을 모아두고 있다면 쉽게 풀릴 문제다. 우리는 고객을 모아두는 방법을 잘 모른다. 그리고 모아둘 수 있는 도구도 가지고 있지 않다. 콜센터나 매스미디어매체 그리고 전국의 고객센터들이 고객을 모아두는 도구라 할 수 있는데 자본과 인력면에서 여건이 넉넉하지 못한 경영체의 입장에서는 이를 구비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세상이 변했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이용해서 나의 고객, 나의 응원자, 나의 팬덤을 모으거나 소통하는 것이 가능한 세상이다. 즉, 마케팅이 언제든지 가능한 세상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명확하게 아는 것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과 수단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과 같다. 때문에 마케팅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은 마케팅을 잘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얻게 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작성 2022.07.05 13:32 수정 2022.07.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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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