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민주당이 전당대회 ‘룰’로 내홍을 겪고 있다. 당 대표 선출 ‘룰’과 최고위원 선출 ‘룰’이 겹쳐 관계자들의 초미의 관심사다.
민주당은 6일 당헌 개정안 공고를 냈다. 최고위원 경우 비수도권 당선자가 없는 경우 지명직 최고위원에 비수도권 인선을 최우선한다는 당규 변경 공고다.
‘예비경선’ ‘컷오프’ 선거인단 구성과 권역별 투표제 경우, 당무위원회가 당 대표엔 기존 ‘전준위’ 의결안에, 최고위원은 ‘비대위안’을 의결했다는 내용이다.
전준위 ‘컷오프 룰’인 당 대표 선출 경우엔 중앙위원 70%에 여론조사 30%였다. 비대위 ‘룰’인 최고위원 선출 경우엔 중앙위원 100%를 적용하기로 했다.
주요 쟁점인 대의원, 권리당원, 일반 당원, 국민여론조사 비율이다. 권역별 투표제도는 철회되었고, 당장 도입보다 계속 논의 과정을 거치겠다고 한다.
권역별 투표제는 비례대표 경우 권역 결정 여부에 대해 구체적 논의가 없었던 이유라 하지만, 속내는 격화된 당원들 대립을 해소할 적절한 방책이 없었던 셈이다.
우상호 위원장은 당무위 결정 후 비대위 ‘룰’에 반발했던 전준위 안규백 의원 사퇴 건에 대해선 역할을 계속 당부드린다는 메시지를 냈다.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의원이란 ‘어대명’ 속설엔 전당대회 ‘룰’ 변경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반면에 최고위원 선출엔 비대위 ‘룰’이 민감했었다.
이재명 의원 당 대표 적합도에 대해 TBS 의뢰 KOSI 7월 1~2일 여론조사는 이재명 의원 35.7%가 16.8%인 2위 박용진 의원에 비해 압도적으로 나왔다.
박지현 전 위원장은 자신이 비대위원장 선출 때 문제가 없었다는 이유로, ‘피선거권 유효’를 주장하며 당 대표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최고위원 출마하겠다고 알려진 김남국 의원은 비대위 ‘룰’에 적극 반대 의사를 표했지만, 그 배경엔 이재명 의원을 겨냥한 박 전 위원장에게도 민감했었다.
김 의원은 박 전 위원장을 가리켜 이해하기도 납득하기도 “어렵다”고 반박했다.
박 전 위원장은 김 의원이 이 의원에게 “굉장히 최측근”인 데다 “대리인”이라 저격하며, 자신 출마 자격 여부를 두고 반대하는 배경에 이 의원을 지목했다.
그는 이재명 의원과 ‘처럼회’로 당내 ‘계파’가 더 심해질 거로 우려를 표하고, “더 많은 청년들”과 “더 많은 의원들”이 투표에 나가는 ‘룰’을 주장했다.
박지현 전 위원장은 전당대회에 후보 등록을 강행하겠다고 천명한 상태이고, 자격이 없다는 우상호 위원장은 그의 ‘피선거권’ 주장이 납득 안된다는 투다.
‘전준위’나 ‘비대위’ ‘룰’ 외에 당규에 따른 권리당원 투표권 자격 여부와 박 전 위원장 ‘피선거권’ 여부 결정에 따라 최고위원 운명도 미묘해진다.
전당대회까지 민주당 지도부, 이재명 의원, 처럼회, 특히 김남국 의원을 겨냥한 박 전 위원장의 쓴소리는 점점 더 그 강도가 강해질 거로 예측되는 연유이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