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에 이어 급변하는 세계 경제난 속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길어짐에 따라 원자재 상승 및 고물가·고금리, 고환율에, 엎친 데 겹친 스태그플레이션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정부와 국회에 맞춤형 정책의 법과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포럼과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자영업소상공인 발전포럼출범식과 함께 거행된 발대식은 사단법인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공동회장 정인대, 김경배 이하 중앙회)가 주최하고 민주당 이원욱, 서영교, 강병원, 이동주 국회의원 등이 주관하여 진행되었다.
정인대 공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진정한 경제주체인 우리가 여러 문제로 인해 단합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분산돼 아쉽다”며 “중앙회가 이들을 잘 대변해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배 공동회장은 “지금 소상공인들은 하루 하루를 연명하는 게 작금의 현실”이라며, 길거리로 내몰리는 현실에 대해 개탄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코로나19로 인해 부각 된 면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오래전부터 예견된 인재였다”며 “구조적·정책적인 면은 물론 중장기적 대책 등이 미흡한 상황에서 졸속으로 소상공인 대책을 세운 것이 원인”이라고 현 대책을 지적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럼의 공동주관 국회의원 외에 이재명, 우원식, 민병덕, 김영호, 양경숙, 양정숙, 서영석 의원 및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 등 약 30여명의 국회의원과 소소뱅크의 박준덕 대표위원장, 소소뱅크 대외협력 주관사인 에프지아크스의 서대엽 대표가 참석했으며, 이재명, 우원식 의원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이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발전포럼을 주관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축사를 통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어록을 인용해 소상공인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말하면서도 “지금까지 소상공인들이 분열을 계속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선거 때만 되면 소상공인 문제가 거론됐지만, 이용당하는 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은 “모친께서 면목시장에서 42년을 장사해온 소상공인이었다”며 “저는 소상공인의 딸로서 언제나 소상공인들의 지원에 앞장서왔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명 의원은 “마포 어느 식당 주인께서 눈물 흘리며 애로를 전할 때 마음이 무척 아팠다”며 “자영업자가 많은 것은 산업구조의 문제이므로 누구의 책임이라기보다 공동체와 정치권이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여러분은 한국경제의 뿌리이자 버팀목”이라며 우리 교육도 좌절의 교육을 희망의 교육으로 바꿔 놓겠다고 약속했다.
발전포럼에는 송창석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이어 17개 광역지자체 단위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 발대식과 118명의 경영지원분과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 등으로 치러졌다.
(사)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는 지난 2020년 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 중소상인단체중앙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3개 단체를 중심으로 150여 개 단체가 참여한 단체로 1,000만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중앙회 산하에 17개 광역시도별 중앙회를 갖고, 상인위원회를 비롯해 공인, IT, 가업승계, 경영지원, 운영지원부, 발전포럼, 소상인연구소, 서민금융지원센터 등을 두고 있다.
본 행사에 참여한 소소뱅크 준비위원회 박준덕 대표위원장은 “앞으로도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의 발전과 노력에 함께 하겠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함께 행사에 참여한 소소뱅크 대외협력 주관사 에프지아크스 서대엽 대표는 “여태껏 많은 소상공인 단체들이 자신들의 대의명분을 내세우며 우후죽순 생겼지만 정작 소상공인 회원들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지 진정으로 고민하는 단체는 드물었다. 이번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의 발대식을 보며 객석을 가득 채운 회원들이나 전국 광역시도 회장단 임명식의 보이는 퍼포먼스보다는 참 많은 분이 함께 진지하게 준비를 해왔고, 회원들에게 줄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발대식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는 이번 발전포럼 이후 각계 분야별 전문위원들의 연구토의를 통해 ▲소상공인 유형에 따른 맞춤형 소상공인 정책 ▲자영업자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자영업자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플랫폼 성장과 유통구조의 변화에 대응 ▲자영업소상공인 조직화 및 협업화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자영업소상공인 신용 향상 등의 과제에 대한 정책대안 및 규제 개선 등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요구를 통한 과제해결을 이루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