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얘기 관련해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로는 이준석 대표, 김철근 정무실장,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의전 담당 ‘장씨’ 등이다.
여기에 김 대표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와 ‘장씨’ 녹음파일 공개한 JTBC가 엑스트라다. 깜짝 출연한 카메오 역할은 ‘윗선’ ‘윤씨’와 안철수 의원 등이다.
다른 카메오는 이름만 거론된 윤석열 대통령이다. 그리고 전체 얘기 구도를 전달하는 화자는 김 변호사로 추정된다.
김 변호사는 9일 페이스북에 ‘장씨’ 발언을 크게 두 가지로 압축했다. 하나는 이 대표의 ‘성상납’ 여부와, 이에 따른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이다.
다른 하나는 JTBC가 공개한 녹음파일로 ‘장씨’가 ‘윗선 있다’ 여부와, 이에 따른 ‘안철수 단일화에 각서가 주효했다’는 의혹이다.
성상납과 증거인멸 모두 사실이면 이 대표는 ‘쇠고랑’ 의미의 “철컹철컹”이고, ‘윗선’ 녹음파일 공개한 JTBC 소원대로 특검하면 그 윗선도 “철컹철컹”이란다.
성상납과 증거인멸 모두 거짓이면 ‘장씨’ 홀로 “철컹철컹”이고, 성상납만 사실이고 증거인멸이 거짓인 경우라도 이 대표는 “철컹철컹”이란다.
마지막 경우의 수로 성상납이 거짓이고 증거인멸만 사실이면 ‘장씨’가 “철컹철컹”이고, ‘윗선’ 또한 “철컹철컹”이란다. 마지막 경우 수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JTBC가 7일 공개한 녹음파일 일부 내용은 김소연 변호사의 “철컹철컹” 주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대선 때 “윤석열-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에 활용된 카드가 ‘7억원 각서’란 내용이다.
“안철수한테 그걸 보여줘서 합당된 거예요. 이준석이 내 맘대로 컨트롤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안철수도 합당해라”는 ‘장씨’ 발언이 나왔다.
‘장씨’와 김소연 변호사가 나눈 다른 대화에도 ‘윗선’이 등장한다. 김 변호사가 “그 윗선 누구에게 진짜?” 질의에 장씨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JTBC는 김 변호사가 ‘장씨’와 나눈 대화 녹음파일을 김 변호사가 취재진에 전했고, 매체는 ‘장씨’가 지목한 ‘윗선’을 ‘윤모’씨로 언급했다.
JTBC는 ‘윤모’씨가 ‘장씨’를 모른다고 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9일 확실하지 않은지 “‘윤석대’로 추정되는 윤핵관”이란 ‘추정’ 글을 올리긴 했다.
안철수 의원 측은 ‘7억원 각서’ 사안은 전혀 알지 못했고, 언론 보도로 알게 되었을 뿐, ‘윗선’ 관련해 대선 때 야권단일화는 금시초문이란다.
JTBC가 전날 7일 공개한 녹음파일 일부는 ‘윗선’에 대해 “그 사람이 000 비서실이야.... 들고 가서 얘기해 뜬거야. 다이렉트로” 얘기가 나왔었다.
경찰이 ‘윗선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있지만 장씨가 소환에 응하지 않는다는 보도도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8일 인터뷰에서 김소연 변호사는 ‘윗선’ 질의에 “제2의 태블릿 사건”으로 비유하며 취재한 “두 PD님들 구속 각”까지 언급했었다.
이 대표가 단일화와 합당에 최대 걸림돌이었다는 뜻으로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카드로 추정되는 ‘7억원 각서’ 취재진에 대한 김 변호사의 언급이었다.
그는 10일 뉴스1 매체 인터뷰에 “사실상 백수인 애들이 여의도 판에 등장해서 폼 잡는 거였”지만, “청년 사칭 정치의 종지부를 찍는 역사적인 날”로 전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